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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한국인 공책 찾아준게 소심한 자랑거리.......
게시물ID : boast_15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소리탐지기
추천 : 12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10/02 1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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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자랑 하려니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음...
때는 9월 내 첫 혼자 스위스 여행이였음.

스위스까지의 많은 역경은..생략하고 (글을 못씀.. 고로 재미없음...)
스위스 취리히 백패커스 숙소에 들어가니, 유럽형아들이 모여서 놀고 있었음. 
나는 소심한 오징어, 구석 1층 침대에 쭈구려 짐을 정리하고 있었음.
유럽형아들이 말을 걸어주었지만, 영알못이라... 실실 웃고 넘겼음.

하지만 문득 한국인이 그리워졌음. 이때가 한국 떠난지 겨우 하루정도인데...
유럽여행자들의 카페인 유랑에서 취리히 여행오신 분이 계신가 하고 찾다가
3~4개월전 취리히 백패커스에서 소중한 공책을 분실했다는 게시물을 발견했음.
공부할때 항상 가지고 있던 소중한 공책인데, 로비에 꼽아두고 나왔다는거임.

짐을 대충 정리하고 로비로 내려갔음.
이곳저곳 뒤져보다가 잡지 밑에 깔려있는 분홍색 공책을 발견. 
분실자에게 급하게 카톡함. 
분실자는 깜짝놀라며 맞다고함.
이제 여행시작이라 한달뒤 보내주겠다고 했음. 참고로 3주 여행이였음. 서울이면 만나서 밥사주신다고 고맙다고 하였으나, 지방사는 관계로 택배로 보내기로함.
입국하고 인천에서 보내려 했으나, 힘들어서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옴...

우체국에 가서 뾱뾱이 감고 인증한다음 보내드림.
계좌번호 달라고 했으나, 밥값까지 올까봐 착불해드림. 박스값 500원은... 원래 봉사란 내돈주고 내시간 들려서 하는거임. 500원으로 뿌듯함을 얻었으니 뭐...쌤쌤

쓰고나니 재미 진짜 없음........

요약//////////////
1. 스위스 혼자 놀러감.
2. 유럽여행 카페에서 내가 있는 숙소에서 공책 분실하신분 발견
3. 3-4개월이 지났지만 공책이 로비에 그대로 있어서 연락함
4. 고맙다며 밥사주겠다고 하셨으나 그래도 안생기니 택배로 보내드림. (이미 있으니 생기면 안됨)
5. 착한일해서 뿌듯함. 
6. 글은 진짜 재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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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폰 첫페이지 위에서 2번째 줄 첫번째 위치에 있는 카카오톡 3번째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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