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장 잘 안하다가 간만에 했는데 잘 집혔네요. 맨날 7승근처하다가 운이 좋게 성기사에 이어 2번째 12승입니다.

밑에 안보이지만 5코에 하늘빛비룡, 수렁이끼괴물 6코 3불정 7코 박붐 9코에 북해크라켄 잡았습니다.

적절한 코스트 분배에 적절한 무기와 도발, 중후반 힘싸움에 강해서 집으면서도 고승할거라 생각했습니다.

2,3코를 많이 넣었음에도 멀리건부터 패가 꼬이는 일이 많았는데 정말 심하게 꼬인 1번 제외하곤 중후반부터 컨트롤덱 운영하듯이 좋은 교환비로 필드싸움하다보면 후반에 상대방은 힘이 떨어져서 이기더군요.

덱운영중 가장 힘들었던건 역시 과부하관리네요. 다른 직업보다 몇번이나 더 밧줄을 태우게 만드는 직업입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양심이 없는 덱같습니다. 12승행 급행열차는 어쩔 수 없이 비켜가셔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