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모르고 피는 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때가 있네요.
국화 화분이나 하나 들여 놓으려 찾은 동네 화원에서 발견한 꽃.
추위에 약해서
한창 따뜻할때 피는 꽃인데..
이리 비가 부실부실 내려가며 추워지는 이때
화원 한구석에서 이리 활짝대며 있으니
철모르는 미인을 대할때처럼
황당하며.. 이쁘며..
그래서,
핸드폰이지만 찍어 보았어요.
오늘 화원에서 제일 이뻤던 꽃
이제 철만 찾으면 되는 꽃
이름이 색깔과 너무 어울리는 꽃
Midnight Blue Agapan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