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솔직히 동네강아지들이나 저희아이나 서로 같은급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서... 강아지들이랑은 금방 친해져서 한참 놀기도 합니다

 놀이터에 산책나왔고 이동중이 아닌 강아지가 있으면 만져도돼요?라고 물어보는 순간ㅋㅋㅋㅋ 진짜 어린 강아지는 이미 아이 발밑에서 뒹굴고 있음
(나이든 개들은 나이먹어도 이놈의 인기는ㅡ.ㅡ 하는 표정? ㅎㅎㅎ)  

자! 뭘 망설이는거야?! 너도 애기지? 형님 심심하다~ 뛰고싶은데 엄마는 안 뛰어~ 딱 보니 이형님보다 어린것같은데 살살 다뤄주지! 이 형님이 사냥하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자~!!! 쓰다듬어라!!! 이 복실복실한 털을!!! 

 강아지도 애기라 자기를 상대해줄법한 녀석을 보면 들이댐  말이 안통해도 상관없음ㅋㅋㅋ 아니, 말이 통하는것처럼 보임
만지라고 하기도 전에 굴러다니며 손이고 발이고 핥아줌
앉아서 손을 내밀면 그런 겉치레따위 집어치우라며 얼굴이고 손이고 핥아댐ㅋㅋㅋㅋ  아이가 꺄하하핫~ 하고 일어나면 놀이가 시작됐다는 듯 둘이 뛰댕기다가(강아지다리로 못 나오는 놀만한 공간이 있음) 쓰다듬고 핥고 ... 숨었다가 뛰어나오면 좋아서 난리남ㅋㅋㅋ
근데 강아지다리로 갈수없는 높은데 올라가면 반칙임ㅋㅋㅋ아이가 올라가면 궁디들고 꼬리흔들고 기다림 반칙이라고!! 내려오라고!! 다른종족이라는 점은 우리사이에서 꺼내지 말라고!!

 강아지주인과 저는 음~ 오늘은 제대로 씻겨야겠는걸, 잠은 잘자겠군 하며 보고있음
강아지가 장난이라도 물 수 있다는 생각은 했는데 친구랑 놀다가도 다치는 거랑 같다고 생각함 
놀다가 그런거고 어른들이 위험하지 않게 보고있는거고 쬐그만 강아지라 놀다가 살짝 무는건 괜찮...은거 같은데 맞나;; 개들은 먼저 건들지않으면 진심으로 덤비지않던데
 
그냥 동네친구들 같아서 길에서 강아지보고 모르는 주인에게 제가 인사한적 있음ㅜㅜ
다시 만났다고 애랑 강아지가 서로 반갑다고 길에서 안 가!!! 서있다가 저도 모르게 애 친구 만난기분이라 인사했는데
그때 데리고 나왔던 주인이 아니라서 이상하게 쳐다봄;;

강아지도 남의 집 아이라고 생각하니 막 사진찍기 그래서... 사진이 없으므로 음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