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을수록 손해… 소액결제 늘어 속 끓는 카드사들
회당 평균 결제액 4만3816원 하락세… 체크카드는 2만4542원 불과정률제로 받은 가맹점 수수료보다 밴사 정액제 수수료가 더 커 손실카드사들, 밴사 수수료 낮추거나 정률제 전환 협의 등 대책 부심계산대 앞에서 현금 대신 카드를 내미는 모습이 일상이 될수록, 카드사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고액 카드 결제는 이미 보편화된 지 오래이고, 늘어나는 결제는 대부분 ‘소액 결제’인 탓이다. 결제 금액과 관계 없이 밴(VAN)사에 일정 수수료를 줘야 하는 카드사 입장에선 적은 금액을 자주 긁을수록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구조다. 카드사들은 밴사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는 등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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