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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쉽] 와 오늘 오바마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게시물ID : wtank_15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왕티모
추천 : 1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7 20:15:35

Confederate 따고, 순경험치도 2000 정도 받고 했는데,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팀워크가 정말 잘 맞았어요.

말 한마디 안했는데 신통하게 손발이 맞아서 게임이 술술 풀리니 허니잼!

New Dawn 맵이었는데요, 저희 팀은 왼쪽 아래에서 시작.



적들은 시작하자마자 서쪽으로 몰려가고 저희는 좌우로 나뉘어서 갔는데,
오른쪽 위에 적 항모가 2대 숨어 있었습니다. 근처에 호위중인 적함이 4대인가 있었구요.

최전방에서 접근하고 있던게 제 오바마랑 아군 구축함이었는데
항모를 스팟한 구축함이 항모를 노리려고 안들키게 빙 돌아가드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죠. 아.. 나도 빙 돌아간다면 항모를 잡아서 꿀경치를 먹을 수 있겠지만
괜히 그러다 항모가 도망칠 틈을 만들어주겠구나.. 걍 구축이나 도와줘야지.


구축이 어느정도 더 근접해서 스팟이 될락말락 할 때 쯤에 오바마로 머리를 쭉 밀고 들어가서 관심을 확 끌었습니다.
놀랄 정도로 잘 들어맞아서 구축은 편안하게 쭉쭉쭉 다가가는 한편 저한텐 온갖 포격이 쏟아지더군요.

함선 3대가 포탄의 비를 쏟아내서 요리조리 엉덩이를 틀어 회피기동을 하는 한편 
틈틈이 고폭을 발사해 항모 1대를 포함한 적함 3대에 불을 질러줬구요. 

그 때 불 붙지 않은 다른 적 항모에서 발진한 공격기가 다가와 위기감을 느꼈는데
어떻게 알고 아군 항모가 귀신같이 전투기를 호위로 뙇! 적 공격기는 시무룩..!
그사이 초근접으로 달라붙은 구축은 적 항모의 엉덩이를 쫓아가며 불침을 쿡쿡 찔러줬구요.
직후 전 전함 함포에 스쳐 엔진이 나가버려서 아 이제 죽었구나.. 했습죠.

딜은 못했어도 항모 2대 잡는데 공헌했으니 나름 만족했습니다. 
그 뒤 다가올 침몰 전까지 포격이나 하려 했는데..

부르지도 않았던 아군 순양함들이 어떻게 알고 또 급등장!
중앙 근처에서도 포격전 하던 아군들이 과감한 공격으로 쑥쑥 들어갑디다.
제 뒤에서 다가오던 순양함들도 제 앞으로 쭉 밀고 들어가면서 근접포격과 어뢰를 날려대니 적함이 절 공격할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수리 스킬 쿨타임이 돌아올 때 까지 제자리 포격만 했는데 한발도 안 맞았슴다 ㅋㅋㅋㅋㅋ
적 항모 2대랑 호위함을 전멸시키고 점수차 크게 벌어져서 바로 게임을 끝내버렸네요.

정말 구사 일생으로 살았는데 아군한테 목숨 구조 받으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순양함 2대가 제 바로 앞으로 슥 지나가면서 적함의 포격 시야를 막아주는데 왠지 모를 고마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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