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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관련해서
게시물ID : panic_83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룡
추천 : 1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9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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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이 허하다고 해야될까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잠을 자고 나면 이불 베게가 젖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게 허열이라고 기가 약해서 그런거라네요.

각설하고 제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은 꿈들과 관련한걸 하나씩 적어보려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몸이 많이 약했습니다.

딱히 큰 지병이 있는것은 아니나 아기때 요구르트 한병정도의 분유를 못먹고 설사를 자주 했다고 하네요.

암튼 몸이 약해서 가위같은것도 자주 눌렸습니다.

기억에 남는거 중에

첫번째는 초등학교3~4학년 무렵일것 같네요.

제가 겁도 많아서 제방이 있음에도 잘때는 4살많은 누나와 같이 잤습니다.

누나도 겁이 많아서 둘이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이 벽쪽에 자고

지는 사람이 바깥쪽에 자는걸 매일 해왔는데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가위바위보에 져서 바깥쪽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려다가 딱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건 가위다.

가위눌릴때 그 이상한 기운속으로 빠지는 기분이 슥~~~들더라구요.

그렇게 막 끙끙 깨볼려고 했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소리 지를려 해도 목까지만 소리가 올라오고 입에서 터져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숨을 거칠게 쉬는거 정도 하는정도로

근데 이상하리 만큼 옆에서 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위 눌려도 눈은 뜰수 있어서 볼려고 했지만 

먼가 제가 이걸 본다면 안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더 질끔 감으니깐

제 베게맡(맞춤법 맞나요?)에 누군가가 "툭 툭 툭" 치더라구요.

하마터면 그거 볼뻔했습니다.

그래도 그거 무시하고 자는척 누웠는데 더 빨리 

"툭툭툭툭" 치는겁니다.

너무 소스라치게 놀라서 가위까지 풀리고

잽싸게 옆에 있던 누나를 안았습니다.

누나는 짜증을 내며 저를 쳤습니다.

누나가 제 쪽을 보며 놀라지 않았기에 저도

안심하며 고개를 돌려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끔씩 가위를 눌릴때면 그때일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반응이 좋다면 계속해서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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