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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
게시물ID : gomin_153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rvo
추천 : 5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2 0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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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처음 들었던건, 대학교 1학년 때 였다.

그 때는 군대 갔다 오면 없어지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그 질문은 여전히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시간 동안

사색과 자문, 그리고 먼저 태어나신 분들의 조언과 충고를 구하면서 결론을 내렸다.

인생의 답은 없다. 정답은 더더욱 없다.

따라서 인생에 있어서 옳고 그름, 선과 악은 없고 남은 건 오직 선택 - 과정 - 결과 뿐이다.


금 내 앞에는 두갈래 길이 있다.

하나의 길은 미래의 편안함과 행복을 위해

시간과 건강 바쳐 '안정'을 얻는다.

하지만 안정 되기까지, 또 안정된 후에도 고통이 계속 될 것이다.

다른 하나의 길은 모든 것이 불확실 하다.

어떤 일을 겪을지, 무엇을 할지도 모른다.

안정되기는 커녕 죽도록 고생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단지, 지난 3년간 나를 괴롭히던 의문에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거 뿐이다.


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인생에 답이 없어서, 선택을 하는 것에 옳음과 그름이 없다면, 어느 것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최대한 덜 후회하는 쪽으로 선택해야되지 않을까?

빨리 취업을 한다고 해도 고통은 여전할 것이고, 현재를 괴롭히는 의문은 없어지지 않고 다시금 떠오를 것이다.

이 지옥불반도에서 하고 싶지 않은 공부를 하면서, 언제 다가올지 모를 노후를 위해 고통받기를 나는 원하는가?'


래서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누가 뭐라하던 씨바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의문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 아주 진지하게 임해보겠다.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어 보겠다.



Mi iros mia vojo. Ne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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