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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을 앞에 두고 쓰는 셀프웨딩 이야기(초초초스압)
게시물ID : fashion_171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겸둥이앓이
추천 : 7
조회수 : 13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2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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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결혼한 오유징어 입니다.
 
36살 늦은 나이에 결혼 했지만
 
얼마전 오유분들의 많은 축하를 받아서 정말 좋아용~^^;;
 
대부분 결혼하시는 분들은 일명 "스드메" 라고 묶어서
 
패키지로 많이 계약들 하실거에요.(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저도 예식장에서 진행하는 패키지는 250~30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본식 사진 촬영은 따로 60만원 정도 하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패키지 포기하고 전부 따로 준비하겠다는
 
어마어마한 생각을..............하게 되었더라능~!(준비하면서 쫌...후회했었어요ㅠㅠ)
 
제가 녀자인지라 사진은 신부 위주의 사진만 몇장 올리구요
 
신랑은 그냥 말로 설명할게요^^
 
 
 
 
먼저
 
1. 드레스
 
1.png

웨딩샵에서 대여 하는것도 꽤 가격이 나가더라구요,
 
해외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선택할 경우에는
 
보통 평균적으로 30~50만원 정도 되는 추가금액이 있구요.
 
그래서 저는 직접 구매 했어요.
 
제가 팔뚝살이 있는 편이라 팔뚝을 좀 가려주는 디자인을
 
고르는 중이었는데 보자마자 요거다! 싶어서 이 드레스로 선택했어요.
 
가격은 해외배송비 포함 약40만원 정도 줬어요.
 
결혼식 당일에 입었을 땐 어깨 끈은 안으로 집어넣고 입었고
 
출처와 사진은 없지만 패티코트를 15.000원 정도에 구입해서 안에 입었어요.
 
결혼식날 다들 정말 예쁘고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던 기억이ㅋ
 
 
2. 헤어 코사지
 
4.png

티아라로 할까 밴드 스타일로 할까 하다가
 
드레스 분위기에 맞는 코사지로 변경했어요.
 
과연 어울릴까 했는데 웨딩 헤어를 약간 아랫쪽에 마무리하고
 
왼쪽 옆에서 사선으로 달아줬는데 정말 맘에 들었어요.
 
가격은 대략 2만원 안쪽?
 
길이감도 적당해서 묶은 머리의 경계를 적당히 가려줘서 더 좋았어요.
 
 
3. 베일
 
2.png

제 드레스가 아주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손님들이 볼 때는 주로 뒷모습을 많이 보기 때문에
 
베일은 좀 화려한 스타일을 골랐는데 신의 한수였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가격은 36.000원 정도 준 것 같아요.
 
다행히 사진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라 다림질만 좀 해서 착용했어요.
 
테두리에 레이스와 반짝이 처리가 되어있어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에요.
 
 
4. 귀걸이
 
제목 없음.png
 
 
귀걸이는 친한 언니가 골라준 디자인이에요.
 
가격은 23.000원 줬어요. 
 
큐빅이 많은 디자인보다는 요런게 좀 더 단정해 보일 것 같다며
 
추천해 준건데 사진은 별로였는데 착용하고나니 다행히 예뻤어요.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굿~!
 
 
5. 웨딩 슈즈
 
5.png
 
 
드레스에 가려 안보일 것 같지만
 
신부가 이동할 때 드레스 앞자락을 들고 걸을 때가 있어서
 
살짝 살짝 보이는게 웨딩 슈즈더라구요.
 
그래서 비싼가격은 아니고 36.000원 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리본이 포인트인데 화려한듯하면서도
 
크림색이 단아해 보이는 역할을 해서 맘에 들었어요.
 
친구들도 예쁘다고 해서 더 기분 좋았어요^^
 
 
 
여기까지가
 
결혼식 당일 저의 차림에 관한 정보였구요,
 
참고로 전 전부 인터넷으로 보고 구입했어요 ㅋㅋㅋ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정말 만족하지만
 
사진과 다른 제품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저처럼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시고 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신랑 예복은 소셜 커머스 이용했어요.
 
직업자체가 정장을 입는일이 없지만
 
제대로 된 비지니스 정장 한벌은 필요했었는데
 
다행히 웨딩 패키지를 구입하면
 
결혼식 예복을 나중에 비지니스 정장으로 리폼해주더라구요.
 
그래서 1석2조겠다 싶어서 티켓 구매했어요.
 
웨딩풀패키지 구성은
 
밎춤예복(정장한벌,셔츠),보우타이,넥타이,행커칩,가죽벨트,수제화 한켤레 이구요
 
패키지 가격은 690.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거기에 10만원만 현장에서 추가하면
 
정장 원단을 VIP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구두의 가죽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길래
 
저희는 원단을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다른곳에서 견적 받았을 때는 업그레이드 전 원단으로
 
정장 한벌+셔츠+넥타이=780.000원 이었는데
 
벨트와 구두까지 따로 구입했으면 아마 100만원쯤 됐을 것 같아요
 
그래서 대략 20만원정도 절약했어요.
 
신랑은 이렇게 준비했어요.
 
 
 
예식장은 패키지 계약을 안했기 때문에 대관료만 따로 지불했고
 
식당만 이용 하는 걸로 계약했어요.
 
사진은 스튜디오 촬영은 생략했고 대신에
 
스냅 사진을 알아보다보니 스냅 사진 패키지 구성이
 
데이트 스냅+본식 스냅(메이크업샵~폐백까지)+본식 촬영+30ps 앨범+본식 포토테이블용 사진 인화=90만원
 
이렇게 되어 있길래 바로 계약 했어요.
 
데이트 스냅도 맘에 들었고 본식 촬영때는 다른 실장님께서 출장 오셨는데
 
정말 섬세하고 꼼꼼하게  촬용해주셔서 저희는 좀 힘들었지만
 
어른들께서는 저렇게 찍어주는게 맞는거라며 오히려 더 좋아하셨어요.
 
청첩장은 비싼만큼 예쁜 디자인들도 많았지만
 
어차피 한번 보고 버리는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사진이 들어간 디자인등은 아예 생각안했구요
 
저렴하면서도 싼티 안나는 디자인으로 골랐는데 괜찮았어요.
 
청첩장에 돈 들일 필요 없다는 결혼선배님들 말이 맞더라구요ㅋ
 
신혼여행은 신랑 일 때문에 1월에 갈 예정이라
 
아직 결정 안된게 더 많아서 내용에서 뺐어요.
 
 
 
아마 결혼준비 하시는 분들이 오유에서도 꽤 되실거에요.
 
요즘은 셀프웨딩을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하긴하지만
 
저도 직접 해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알아보고 준비해야해서
 
좀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특히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니
 
직접 보고 피팅해본게 아니라 어울릴지..괜찮을지 등등 걱정도 많았구요.
 
하지만 결과가 좋으니 더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많이 절약했어요.
 
절약된 돈은 신행에 보태고 주변 지인분들께
 
작은 답례 선물을 준비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쓰다보면 생각보다 더 길어지는 것 같아요..데둉해요ㅠㅠ
 
다 해놓고 나니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준비할 땐 왜그리 힘들었을까요ㅠㅠ
 
혹시 셀프웨딩 준비하시는 분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용~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답변 해드릴게요^^
 
그럼 전 이만 퇴근할게용 즐건 저녁 보내세용^^
 
 
 
 
 
 
 
 
 
 
 
 
 



출처 드레스-www.lightinthebox.com

헤어 코사지-g-market 어느 상점

베일-http://www.honeyplaza.co.kr

귀걸이-http://www.charlottetown.co.kr/

웨딩 슈즈-g-market 어느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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