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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서없이 쓰는 넋두리 글이에요
게시물ID : freeboard_1105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llra
추천 : 1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5 00:17:30
요즘들어 참 많은생각이 들어요
남들이 부러워할지도 모르는 대기업
제약회사 3년차 입니다
전엔 회사다니면서 즐거움이라도 느꼈지만 요즘은
무기력하네요  매일야근야근 주말특근 월 평균 근무시간만 80시간에서 100시간이 넘는 시간을 추가근무로 하고있어요 물론 수당도받고 26살인 제나이에 적지않는 돈을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생각이드네요
내가 과연 하고싶은일을 하고자 돈을버는건가
혹은 돈에 끌려다니면서 일을하는건가 이런저런생각이드네요 
물론 회사를 때려치고쉬고싶다는생각은 자주들지만 
회사를 그만두었을때 나중에 후회를 안할까 생각을해보면 그것도 아니더군요 나중엔 기술도 자격증도 없고 취업난인 이시기에 분명히 후회하고 좌절할꺼라고 생각해서 버티고 있지만 여자친구의 말이 가끔은 가슴이 너무아파요 
가끔 야근안하고 퇴근해서 만나던가 주말에쉬는 경우에
왠일로 일도안하고 쉬어? 일중독 같아 나도 어디어디 놀러가고싶어 등등 이런이야기들을때마다 회의감이드네요 저보다 힘드신분들도 많을테고 배부른생각이라고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자주가위도눌리고 답답해요
이글을 읽으시는 직장인 혹은 학생분들 부디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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