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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온 아빠가
게시물ID : freeboard_1107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함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5 23:15:28
미워서 떽떽 했다..
아빠는 그래도 술 마시니 기분 좋다고 
아빠가 오늘 기분이 좋다며 춤춰서 잠깐 웃었는데
춤추다가 넘어졌다..
어떻게 넘어지면 방바닥에서 넘어졌는데
콧잔등이 푹 패이는지....
속상해서 또 떽떽 했다
피는 또 왜 이렇게 많이 나는지 속상하게..
떽떽 거리면서 약 발라주고 밴드 붙였더니
보기 싫다고 떼달라고 해서 
시끄럽다고 얼른 자랬더니
오늘 술 많이 마셔서 엄마가 싫어할거라고
소파에서 잔다 ..
아는 사람이 술을 많이도 마셨네..

아주 푹 잠들었길래
피 잔뜩 난 밴드 떼고 
투명하게 티 별로 안 나는 걸로 바꿔주고
한참 봤는데..
틀니한다고 이를 빼서 그런가..
울 아빠 언제 이렇게 늙었지...

딸내미라고 있는게
아들보다 애교도 없고 
참 딸 키우는 재미없었을거 같은데
알면서도 아빠한테 자꾸 떽떽거린다..
나이 있으니 술도 좀 줄였으면 좋겠는데..
속상하면 더 그러게 되네..

아부지.. 담배도 끊고 술도 좀 줄이고..
시집 갈 생각 없는 딸내미 보면 속상하겠지만
같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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