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쉬운 자아정체성 이해 1
게시물ID : phil_1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코PASS
추천 : 2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8 01:27:44
옵션
  • 창작글
부득이하게 시험기간이라 토막글로 여러번 써야할거같네요.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에 대해 쉽게 다가가도록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가끔 보건선생이나 상담선생이 찾아와 의무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성교육입니다. 2차성징이니 뭐니 하면서 나오는 말이 '자아정체성의 혼란'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이어지는 말이 자아정체성은 "나란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라고만 하고 넘어가고요.
그 것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자아정체성의 혼란은 동네북입니다.
어떤애가 담배피고, 탈선행위를 하면 너는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고있는거야. 
어떤애가 같은 성끼리 사랑하는 것 같다 하면 (자아)정체성의 혼란이래요!
자아정체성의 혼란은 막말로 아무데나 붙여 쓰는거 같기도 해요.
막상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어떻게 해결하냐 하면 대다수의 어른들은 "크면 알아서 해결돼" 라고 하니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지요..
상담선생한테 가서 자아정체성이 뭐냐고 하면 어느순간 정체성말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상담이 끝나는 것이 수두룩하니.. 너무 답답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 해드리려고 합니다.. 자아정체성을 "나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이라는 말은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말이 아니라 고도로 정제된 언어라서 알지도 못합니다.

일단 오늘은 아주 쉽게 오해만 부숴보도록 하죠.
1.자아정체성의 혼란이란 단어는 잊어버리세요.
사전적의미나 학술적 의미는 잘못되지 않았지만, 학생이 접하게 되는 사회적 의미는 굉장히 잘못된 의미입니다. 자아정체성의 혼란은 청소년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며 어른 역시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괴롭거나 힘들지 않고 그저 추상적 사고만으로 '나'라는 존재로 파고들 때에는(지금 이 글로 알아가는 것처럼) 정체성을 밝혀나가는, 온전한 정체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혼란이라고 하기 어렵죠. 여러분이 지금 혼란하지 않은데 혼란하다고 하면 혼란해지기 마련입니다.ㅎㅎ..
 2.자아정체성은 커서 저절로 해결된다?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100%)이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말할 예정입니다. 정체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평생 몸을 바치는 철학자, 신학자, 심리학자들이 있습니다.
 3.동성애는 자아정체성의 혼란이다?
아닙니다. 동성애를 거부하지 않으며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순간 그 사람은 성정체성의 부분에서 통합된 정체성을 지닌다 할 수 있습니다. 성정체성에 대한 부분도 엄연히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4.어른들은 정체성에 대해 아는가?
모르는경우가 많죠. 답변을 안해주는게 아니라 못해주는 게 많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하나의 글로 쓰고싶지만 여러번 써야할거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