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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의) 섬 여행기.
게시물ID : deca_50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풋사과로군
추천 : 1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10/19 1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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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주하는 주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바닷가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이번 여름에 갔던 곳 중 하나는 국립공원인데 무려 야생마 군립지...-_-;

약혼녀가 매우 좋아했던지라, 다시 한번 가보자고 벼르고 있었지만 갈 기회도 없고 여름은 다 지나갔죠.

그래도 가자더군요 (...) 사실 생일에 뉴욕이 아니라 여길 가서 캠핑하고 싶다고 했지만

지금 이 날씨에 바닷가가서 텐트치고 잔다면 진지하게 그 다음날 뉴스의 한켠을 장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저는

제 생각에 동감한 그녀의 가족들과 의기투합하여 격렬히 반항했고 결국 그녀의 고집을 꺾었습니다. 그리하여 뉴욕을 가게되었죠.

하지만 뉴욕에 갔다와서도 매우 아쉬워하는 눈치라 매우 피곤했지만 그냥 제가 총대를 메고 모셔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왜 피곤했느냐... 제 지난 삼일간의 스케쥴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목요일) 오전 6시 기상-> 일감 -> 오후 4시 일 끝 -> 몰로 달림 -> 선물 포장지등 이것저것 사고 싸서 선물 준비, 여행준비 -> 저녁 10시 약혼녀 집 도착 -> 선물개봉 & 수다
(금요일) 오전 12시 반 취침 -> 1시 기상 & 터미널 ㄱㄱ -> 2시 터미널 도착, 버스 탑승 -> 오전 7시 뉴욕 도착, 15마일 워킹 시작 (지하철 등등 탈것 이동 거리 미포함. 정보제공 약혼녀의 애플워치)-> 오후 8시 반 귀가 버스 도착 예정이였으나 지연, 기다림 -> 오후 9시 반 탑승
(토요일) 오전 3시 도착 -> 집에가서 사진등등 현상 -> 오전 5시 취침 -> 오전 10시 기상 -> 준비 끝마치고 오후 12시에 약혼녀 집으로 출발 -> 밥먹고 준비도와줌 -> 오후 2시 출발... 운전해서 3시간 거리, 왕복 6시간. 죽어라 운전만 하고 막상 도착해선 2시간 채 못놀고 귀가...
(일요일) 오전 1시 도착 -> 약혼녀 떨어트려주고 어머님이 주신 차 한잔 마시고 '잠깐 누웠다'가 그대로 실신 (지금 생각해보니 차에 뭔가 탄거 아닌가..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티비에서 광고 시작할때 눕더니 끝날때쯤인 정확히 30초만에 코골기 시작했다고ㅋㅋㅋ...) -> 오전 9시 기상, 성당 끌려감 -> 12시 브런치 사주고 같이먹고 집에 떨궈주고 귀가... -> 기절 -> 2시간 전에 일어남.)

토요일 저녁이 고비였는데,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사람은 놀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뭐 상황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가볼까요.







DSC00502.JPG

분명 출발할적만 해도 날은 밝았습니다. 이때가 약 2시경...











DSC00525.JPG

평소 오션시티 가던 길과는 다른 길로 빠졌는지 영 가게가 없더군요. 그나마 있으면 다 닫았고, 딱 하나 오픈한 곳 찾은게 여기였습니다.
덕분에 가게들 둘러볼 기대에 가득찼던 약혼녀님께서는 여행내내 기분이 매우 언짢으셨죠. 나도 피곤하고 
(웃기는건 이 글 작성중에 전화하셔서 미안하다 사과하셨습니다...허허)

근데 이곳이 좀 특이했던게..













DSC00508.JPG

너희 뭐냐.















DSC00514.JPG

아기염소....














DSC00513.JPG


무려 아기염소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있더군요 ㄷㄷㄷㄷ
같이간 약혼녀의 멍멍이, 리오 더 레브레더가 호기심에 미칠라했으나 
어디서 개가 짖나 하고 도도하게 저 위를 올라가던 녀석들... 인상깊었습니다.












DSC00526.JPG

가게 안은 이런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물건이 많이 없더군요.









DSC00527.JPG


진열대2













DSC00529.JPG

가게 안쪽.

여기서부터는 사진 제한으로인해 댓글로 가볼까요.















나름 맘에 드는 두 사진.

DSC00541.JPG
DSC005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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