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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위쳐2 엔딩소감
게시물ID : gametalk_277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munda
추천 : 6
조회수 : 188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0/19 2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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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키아...사..사...는동안 버겐을 잘 부탁하오..>

으으 옛날옛날에 사두고 여태 묵혀두었던 위쳐2 엔딩을 보았습니다.
아직 위쳐3는 라이브러리에 없어서 조금 더 외면하고 싶었으나,
이번 위쳐3 확장팩소식을 보고는 급호기심에 이끌려
전체적인 스토리, 인물, 배경까지 싹다 찾아보며 위쳐2를 정주행 완료 했습니다.
이오베스 루트로 1회차 엔딩을 보았고, 로치 루트는 다른분들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보고 엔딩을 알았습니다.

사실 이번 확장팩 영상을 보고는 위쳐3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그냥 간.단.히 흘러가는 내용이나 보자고 시작했던 위쳐2였었는데
극초반부분을 제외하고는 너무너무 재밌어서 약 2,3일만에 정신없이
플레이해서 1회차 플탐은 18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시리즈였고, 위쳐2에 대해 주워들은 얘기들로는
[우버샘플링 꼭 꺼라, 초반은 지루하다, 연금이나 영약 시스템이 꽤나 불편하다.]와
같이 썩 좋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었는데 막상 시작하고보니
아 사람들이 왜 [갓]이라 부르게된건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유있는 전투방식.
시원시원하거나 파워넘치는 스타일이 아닌 욕심부리지 않는 공격[때리고피한다!!]스타일.
부드럽고 물흐르는듯한 움직임이 처음에는 손에 안맞았지만 하다보니 오히려 특유의 리듬있는 전투방식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찾아보니 이런 전투방식은 원작인 소설 위쳐 속 게롤트가 속해있는 늑대파(?)위쳐들의 검술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무려 4년전에 발매했던 게임인걸 감안하더라도 봐줄만한 그래픽.
특히 가죽갑옷 특유의 재질이나 인물들의 피부묘사, 광원 등은 요즘 나오는 게임들과 비교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멋쟁이 게롤트님의 고양이 눈동자라던가..상처많은 상반신이라던가..혹은 상반신이라던가..상반..ㅅ..

스토리텔링.
오픈월드인 위쳐3와 달리 위쳐2는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며 스토리를 알아가기 때문에 플레이 대부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2D영상과 지금까지 진행해온 이야기들을 정리해주는 나레이션식의 영상,
그리고 인게임에서의 연출[ex.게롤트 눈속으로들어가며 기억을 되찾는]등으로 인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고, 확실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빠르고 호쾌하고 시원시원한 전개나 액션을 기대하시는분들에겐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처럼 천천히 여유있게 한편의 서사시를 본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보신다면
분명히 기대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아직 묵혀두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에요!

그나저나 곧 있으면 할로윈하고 블프가 다가올텐데 당장 위쳐3가 너무너무 하고싶어 큰일이네요 ㅜㅜㅎㅎ

아, 그,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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