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에 손가락 하나 까닥 못하던 여리고 여린 외소한 여인이
이 일 저 일 겪고 겪다가 강해진것이 아닌 독해져 버린듯 해서...
우리 인생에 보면 실제로
참 여리고 순하던 사람이 어떠어떠한 일 겪고 나서 독해지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곱고 곱던 이쁜 여자가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다보니
독해지고 강해지고 내 가족 챙기고 하다 보니 악만 남아 있는 그런 슬픈 사람들 처럼
이번 화 캐롤의 모습이 보는 동안은 통쾌하고 시원하고 멋졌는데
담배를 보고 망설이던 장면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니
왠지 모를 뭉클함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