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머니의 영향으로 주근깨가 있었는데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 여름을 핫 하게 보냈더니 요즘들어 주근깨가 더 많이 올라오더라구여 ..

게다가 뾰루지 가만히 못 놔두는 성격이라 흉터까지..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촉촉한 파데로 윤광메이크업 하고싶은데!!!!!

맨날 두껍게 매트한 파데로 가리는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어제 대왕 뾰루지 염증주사 맞으러가는길에 IPL 시술 함께 받고 왔습니당 ..

 

일단 가자마자 클렌징을 했어요.

그리곤 적나라하게 제 얼굴을 무슨 기계에 넣고 사진을 찍습니다.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진짜 ㅈ...못......... ㅠㅜ

그게 겉으로 보이는 잡티 뿐만 아니라 속에있는것까지 찍히는 거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용.

 

아무튼 사진을 찍고 누워서 미백관리? 팩? 같은걸 해주시며 차례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진료실로!

 

젤을 엄청 치덕치덕 한 다음에 눈 가리개를 올리고

시술을 합니당.

 

저는 원래 아픔에 무딘 성격이라 엄청 아프진 않았는데 자꾸 번쩍번쩍 하니까 저도모르게 움찔움찔

레이저 파장?? 세기?? 에 따라서 불빛이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신기했음...

 

시술은 한 10분정도만에 끝났구 바로 다시 관리실가서 고무팩? 같은거 했어용.

그리고 스킨 로션 발라주셔서 바르고 끝!

 

집에 가는길에 도저히 민낯으로 갈수가 없어서 마스크 빌려서 집가는데

미세먼지가 새삼 고마웠다능.. 나말고 마스크 쓴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라는 말도 안되는소리 ㅠ_ㅠ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얼굴이 울긋불긋

4년전에 IPL 했을때는 되게 까맣게 딱지가 올라왔었는데 이번엔 그렇지는 않더라구용

지금 IPL 첫째날인데 어제 시술 직후보다는 좀 까맣게 올라왔어영.

화장을 해도 어차피 가려지지않을거라는걸 알기에

적당히 톤보정만을 위해 에어쿠션 팡팡 하고 출근했습니다.

 

여기저기서 깨순이라고 1년중에 제일 못생겼다고 놀리네여 ..T_T

그래도 곧 예뻐질 날들을 위해 !!!!!1

 

저같이 IPL 궁금하셨던 분들 있으셨을까봥 올려요 ~~

혹시 질문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용.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친절히 대답해드릴께요!

 

뷰게인들이여 우리 모두 예뻐집시당~~~~~~~~

(얼굴도 마음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