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직 여건이 안 되서 못 키우고 있습니다. ㅠㅠ
그러다 그저께 시애틀에 갈 일이 있어서 Airbnb 숙소를 예약하고 수요일에 갔는데....
뙇
뙇!!!!
몰랐던 고양이 두 마리가 집에... 여기서 일단 1차 심쿵..
샴이는 어른인데 다른 앤 완전 애긔애긔한.... 집에 들어가자마자 절 맞아주더군요.
아아... 진정하자....진정하자...... 흥분하면 안돼... 도망갈 수도 있어..... 생각하며 소파에 잠깐 앉아서 쉬려는데...
뙇
요 애기 녀석... 애교가....하악.... 앉자마자 제 무릎에 올라오더니.... 그르렁 거리고 만져달라고 난리를....
여기서 심쿵사로 한 번 죽었습니다.
"날 만져라"
열심히 만져드렸습니다. 헠헠헠헠헠
진짜 이때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심장 폭행 당했습니다.
집에 있는 꼬챙이 들고 놀아주니 흥분 상태.
안타깝게도 샴이는 저에게 별로 관심을 안 줘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못 찍었네요. 하지만 되게 어른스럽고 만지는 건 허락해줘서... 많이 만져줬습니다.
유일한 샴이 나온 동영상... 새끼 고양이가 아주 그냥 귀찮게 합니다.... 아 귀여워... 여기서 2차 심쿵사....
고양이들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좀 쉬려고 방에 들어오니...
제 방까지 따라 들어와서 만져달랍니다.
열심히 만져드렸습니다...
하룻밤만 보내고 바로 돌아왔는데...
얘들 너무 그립네요. 특히 아깽이....
아아.... 이렇게 애교많은 고양이는 제 인생 처음 만났습니다.
조...좋은 인생이었습니ㄷ......
아 근데 이 글 어떻게 마무리하지....
아 모르겠다...
고양이는 건강애 해롭습니다 여러분!!!!!!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