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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때문에 심쿵한썰!!(feat.고삼
게시물ID : animal_144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력폭포
추천 : 8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25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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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운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참 엄마바라기라그런지 누나가 애교를 떨어줘야되요ㅠㅠㅠㅠ 
제가 자주자주 수시로 공부하다가 막내가 보고싶어지면 이뻐해준다고 부둥부둥해서 많이 귀찮아하던애였고, 제가 같이자자고하면 진짜 싫어해서 뒤척이다가 엄마방문을 막 긁는애에요 열어달라고 재워달라고 ㅡㅠ..

어쨋든! 
 제가 이번에 학원에서 너무 아파서 시험을 망쳤어요, 이번 시험으로 대학을 대강 결정한다고해서 긴장해서 아픈건가 하면서 집에오다가
   
 버스를 중간에 내려서 막 혼자 일부러 사람적은 골목길을 통해 집에 터덜터덜 걸어가면서 우는데.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은거에요. 그렇게 진정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랑 아빠가 바로 나와계시는거에요. 왜이렇게 늦었냐고. 걱정했다고

막 평소에 비싼돈내고 학원다니면서 어리광 부리는거도 죄송해서 강한척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부모님을 보자마자 눈물이 막 나는거에요 그래서 앉아서 보고싶은 강아지한테 얼굴을 묻고 막 우는데. 얘가 누나 불안해해서 누나한테 가만히 안있는앤데 막 가만히 있는거에요.
진짜 인형처럼.

 불편한 자세일법도한데 진짜 인형처럼 아무소리도 안내고 심장소리만  두근.두근 울리고
부모님이랑 얘기 후에 (입시얘기말고도 상황이 좀 안좋아서 할얘기가 많았어요 )

" 가만히 있어줘서 고마워. 누나는 막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고마워 막내야 고마워"이러면서 엄마랑 자라고 보냈고, 저는 씻으러갔어요.

씻고와서 누우려고 침대쪽에 갔는데 침대옆 바닥에 애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저를 말똥말똥 보는거에요 

진짜 그때 2차심쿵

"괜찮아, 누나 괜찮으니까 엄마랑 자" 라고 얘기해도  안가고 그래서 같이 자려고 누웟는데.

역시 많이 불편했나봐요. 제가 막내가 저랑 같이자러온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관찰했는데
한시간넘게 뒤척거리더라구요 자리를 수시로 옮기면서

그리고나서 갑자기 엄마방쪽으로가길래 에구 그래도 불편했을텐데 고맙당ㅎㅎ 이러고 생각하고있엇어요.

근데 갑자기 막내가 엄마방 (열려있엇어요)
앞에서 왓다갔다하면서 멈칫거리다가 결국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저도 자야겠다 싶어서 눈을 감았는데!! 그 강아지 특유의 발소리 아세요?

발톱이 바닥이랑 부딫히는 소리!! 토도도도-

그게 들리는거에요 뭐지 싶어서 눈뜨니까 강아지가 침대올려달라고 펄쩍펄쩍하구있더라구요!!!!!!!!!

3차심쿵

아구고마워~~~ 자자 막내야~이러고 저는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잤고 그 뒤에일은 잘 모르겠는데

엄마가 다음날 학교끝나고 데릴러와주셨는데,(학원이 조금 멀어욤) 막 어제 무슨일 있엇냐고.
강아지가 왠일로 너랑잤대? 이러길래 그치요!!하면서 얘기해드렸더니 해주신말씀이 

"어쩐지 강아지가 오늘 하루왠종일 죽은듯이자더라, 민감한앤데 잘 못깨고 쓰러져서자던데"
이렇게 말해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

4차심!!!!쿵!!!!!

힘든 누나를 위해 강아지가 많이 참아주고 배려해준거에요... 진짜 누나랑 같이자면 불편해서 잠도못자는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너무예뻐요 오늘 막 간식 마구마구줌 

그래서 어제하루 기분이 매우 좋았슴니당ㅎㅎ♡♡ 

♡여러분! 강아지 키우세여!!! ♡ 

막짤은 우리막내~~♡ 
출처 저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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