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귀신이 속삭이는 그런건 아니구요 ㅎㅎㅎ
졸린데... 무시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뒤늦게 잠이 들때의 얘깁니다.
일단, 누웠는데... 피곤한데도... 잠은 안오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석과 자석이 붙는 순간처럼 ... 스르륵 철썩! 하고는 몸이 마비되면서
아직 잠에는 안빠졌고... 그상태에서 라디오 잡음 같은 치이이익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화이트노이즈가 확대되서 나는 소리...?
이런 경험이 많이 있었습니다. 몸도 안움직이는데 이런 잡음까지 들려서 참 짜증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왕 듣는거 잡음 말고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ㅎㅎㅎ 진짜 음악으로 바뀜. 신기하죠.
원하는 음악은 다 틀어주더군요. 주로 교향곡을 듣게 되는데... 제목도 모르고
그냥 듣습니다. 이게 귀로 듣는게 아닌 뇌속에서 귀에 들리는것처럼 시뮬레이션? 하는거잖아요. 와...
실제로 예술의전당이나 이런데 한번도 가본적도 없는데.. 엄청난 음악이 들림.
이젠 그냥 듣고 싶은 음악 있으면, 그냥 뇌가 막 지어내는 것처럼.. 처음 듣는 노래도 들리더라구요.
뇌라는게 기능만으로 따지만 왠만한 슈퍼컴퓨터 찜쪄먹는것 같아요. 물론 가짜지만, 어떻게 음악을 실시간으로
작곡해서 귀로 흘려보내는지....?
피곤한 뇌를 보호하기 위한 자체보호기능인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흔히 말하는 피곤해서 가위눌린 상황인것 같은데.. 청각쪽으로 이렇게 유도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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