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 - 조르 : 드라이어스님, 패배해서 죄송합니다
드라이어스 : 어쨌거나 이번 일로 놈들의 정체를 알게 됐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부하들을 관용하고 따뜻하게 대할줄 아는 인품
장고 박사 : 이번에 내가 세운 계획은 이렇소.
드라이어스 : 좋소! 어디 한번 해보시오.
동업자의 계획을 유심히 경청한뒤 좋은 계획이라고 격려해주는 드라이어스
드라이어스 : 장고가 아무말도 없이 어디론가 나가버렸다. 그자를 따라가서 도와주도록 해라
수라, 조르 : 예!
골칫거리 동업자가 위기에 빠질듯하자 도와주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하는 드라이어스
드라이어스의 지시덕분에 목숨을 건진 동업자 장고박사
수라 : 드라이어스님!
부하를 괴롭히던 적을 몸소 나서서 발길질로 뻥 차버린후 밟아버리는 드라이어스
수라 : 장고가 사라졌습니다.
드라이어스 : 그 녀석 또 무슨 꿍꿍이지? 신경쓰여....
장고박사 : 이 운석 파편만 있으면 드라이어스를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하하하하!
드라이어스 : 등 뒤에 감춘게 뭐냐?
장고박사 : 아,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드라이어스 : 응? 그건!
(펑)
장고박사 : 어이쿠!
드라이어스 : 그걸로 뭘할 셈이냐?
장고박사 : 이건 그저 선가드를 물리칠려고....
드라이어스 : 그것 뿐이냐?
장고박사 : 무...물론이지!
악마의 운석을 이용하여 드라이어스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장고 박사
그런 장고 박사의 음모를 알아차리고도, 적당히 혼만내고 용서해준 대인배 드라이어스
수라 : 드라이어스님!
부하가 도움을 요청하자 즉각 달려오는 드라이어스
자신을 배신하려 했던 동업자에게도 은혜를 배풀어서 회춘하게 만들어준 드라이어스
드라이어스 : 수라와 조르, 너희들에게 새로운 힘을 나누어주겠다.
수라 : 드라이어스님!
조르 : 정말 굉장하군! 온몸에 힘이 넘쳐나고 있어!
옛날에 유치원생, 초등학생 시절에 선가드를 처음봤을때도 '드라이어스는 부하를 아낄 줄 아는 악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봐도 확실히 그렇네요. 거기다가 자기를 배신하려고 했던 동업자를 용서하고 은혜를 배풀기도 했으니 나름대로 덕망과 인품은 있는 대인배 악당인듯.
부하를 토사구팽하는 일부 악당들은 드라이어스를 본받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