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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적 인간 (호모 루덴스)
게시물ID : phil_12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르몬최대치
추천 : 0
조회수 : 17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7 06:55:49
유희(놀이)하는 것을 인간의 본질적 기능으로 보는 인간관(人間觀)이다. '인간이란 무엇이냐'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은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매우 다양한데, 셀러(Max Scheler, 1874∼1928년)는 이것을 다섯 개로 분류했다. 즉 ①유태교적•그리스도교적인 종교적 인간관, ②그리스인의 발견에 의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 理性人)적 인간관, ③자연주의적•실용주의적인 호모 파베르(homo faber : 工作人)적 인간관, ④생명주의적•범낭만주의적 인간관, ⑤엄숙과 책임이 요청되는 무신론적(無神論的) 인간관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후이징가(Johan Huizinga, 1872~1945년)는 호모 사피엔스란 것은 18세기적이고 낙천적인 인간 파악의 방법이며, 당시 신봉되어 왔던 것만큼 적절한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인류를 가리키는 호모 파베르(만드는 인간)에 대해선 물건을 만드는 동물이 적지 않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유희하는 동물도 많은 것처럼 호모 파베르와 함께 호모 루덴스(homo ludens : 遊戱人) 역시 인간의 본질적 기능을 표현하므로 인간관을 나타내는 하나의 가치로 충분하다고 했다. 후이징가에 의하면'인간의 문화는 유희 속에서—유희로서—발생하고 전개되었다'는 것이며, 이 점에서 유희는 문화를 창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희의 특성으로서 다음의 몇 가지를 들고 있다. ①유희는 하나의 자유로운 행동이다. 따라서 ‘명령된 유희’는 참된 유희가 아니다. ②유희는 일상의 삶 또는 본래의 삶은 아니다. 일상의 삶이나 본래의 삶은 보다 본질적인 것처럼 보이는 '근본적인 일’임에 비하여 놀이란 '즐거운 일'이라는 감정이 따른다. 요컨대 그날 그날의 생활중의 간주곡(間奏曲)과 같은 것이며, 쉬는 시간의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활동이라고 했다. 또 후이징가는 이런 입장에서 스포츠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스포츠는 원래가 유희였다. 순간의 우연적인 즐거움의 탐구심이 스포츠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영속적인 팀이 생기고 직업화되면서 스포츠는 순수한 유희의 영역에서 점차 멀어져 처음에 가지고 있던 자연적인 멋, 즐거운 멋이 없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희적 인간에서 유희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적절한 표현이다.




사람은 여가 없인 사는 의미가 없다고 하죠.


어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지 잘 생각은 안나는데, 사람은 세가지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 이성, 악기(취미) 이 세 가지죠.


유흥은 인간의 본능이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삶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흥만을 중시한 삶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노동과 유희는 맞물려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453139&cid=42876&categoryId=4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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