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 한해
제 인생에서 너무나 힘든 해였습니다.
사주같은거 많이 보진 않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지난 이년동안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모든 곳에서 개명을 권유하더라구요ㅜㅠ
제 사주에 불이 많은데
이름에 불과 금이 있어서 더 힘들다구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작년보다 더 힘들어지니 가슴도 답답하고 인생의 리셋버튼을 누르고 싶어졌습니다.
개명을 하면 좀 괜찮아질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개명을 신청한지 약 두달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 개명허가서가 집에 도착했어요!
허가서 받자마자 구청가서 신고하고
오는길에 목욕탕에 들러서 때도 밀고
커피우유 하나 마시면서
29년간 저를 상징했던
저의 구 이름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름을 바꾼다고 사람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남들이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줄때마다
다른 사람이 된거 같아서
정서 환기 하는데에는 도움이 되네요.
새 이름을 가진만큼,,,,,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가까운 사람 몇명만 개명을 아는 상태인데...
우선 오유에 먼저 고백해 봅니다~~
저, 이제 다시 태어납니다!!!
남은 인생 파이팅!!
(개명 신고 할 곳이 많네요ㅜ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