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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당시 표가 갈렸던 아버지와 나
게시물ID : freeboard_1131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릊하게
추천 : 1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28 19:00:48
이디적어야 할지 몰라 그냥 여기 적어요

저번 대선당시 저에게 첫 투표권이었지만 딱히 투표를 할 생각은 없었어요

당시 거주지가 양산이었고 일하는곳은 서울 게다가 투표당일 날도 일을 하러 나오라더군요 

근데 어느날 밥먹는데 후보자들끼리  토론 하는걸 보여주더라구요

별 생각도 없이 보던 저에게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후보가 보여준 언변은 충격이었어요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상대 질문에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뭔가 준비해둔 말만 하더라구요

그후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선에대해 내린 결론이 내가 다른건 몰라도 박근혜가 뽑히면 안되겠구나 싶어 회사에 말하고 새벽차로 내려가 투표를 하고 왔어요 

투표 다음날 아버지 표가 궁금해져서 전화를 했죠

아버지는 박근혜후보에 투표를 했다더라구요

왜라는 질문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박근혜는 어릴때부터 정치판에 있었다 박정희를 따라다니며 뭐라도 배웠을게 아니냐 그리고 박근혜에겐 자신이 하고자 할때 그걸 받쳐줄 세력이 있지만 문재인에겐 그런 힘이 없다 자신도 박근혜가 조금 못 미덥지만 문재인보단 나을것 이라고 하셧어요

얼마전 아버지랑 술이나 한잔하다 이 말이 생각나길레 아버지 정치판 경험도 있을테고 세력도 있지만 자신이 뭔가 할 의지가 없던데 지금은 어찌 생각하냐니까

시끄럽고 술이나 먹으랍디다

하..우리 부모님은 다른분들이랑 다를줄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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