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도둑이 들었어요.

범인은 10대 소년 2명이었는데 그냥 길거리같은데서 생활하는 애들이었고 단순 좀도둑이었어요.

도둑질 한 걸 걸리니까 두 아이가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한 아이는 잡았는데 다른 한 아이는 어딘가로 숨어버렸어요. 잡은 아이를 한 손으로 끌고

다른 아이를 잡으러 가고 있는데 동네 나쁜 깡패같은 무리가 나타나서 (3명)

제가 잡은 아이를 보자 시비를 걸기시작했고, (아마도 제가 잡은 애가 그 깡패들에게 밉보인 적이 있었던 듯해요)

잡아가서 때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여자인지라 무서워서 말릴 틈도 없이 

애를 죽일듯이 잡아 패더니 가버렸는데 아이가 걱정되서 다가가보니

깡패들이 아이 눈을 칼로 파버리고 가버렸더라구요;; 

아이는 아프고 무서워서 소리를 질러대고 저는 겁에 질려 있는데 

맨 처음에 같이 도둑질 했다 걸려서 도망 친 소년이 어디선가 나타나서 

안구가 적출 된 소년을 잡고 울더라구요;;

깨고 나서도 안구가 적출 되서 뻥 뚫린 두 눈의 소년 얼굴이 계속 떠오르는데

꿈이었지만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한참 맘에 걸리더라구요..

무섭거나 잔인한거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보지도 않는데..

갑자기 왜 이런 꿈을 꿨을까요 ; 무슨 의미라도 있는 걸까요..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