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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게시물ID : diet_81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등어카레
추천 : 6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29 20:59:42
안녕하세요.
태어나서 3살부터 쭉 소아비만이었던 여징어입니다. 지금은 20대중반다되어가구요.
20살 초반쯤 외국에 다녀오면서 90kg초반 언저리를 머물던 몸무게가 귀국하고 나니 진짜 100을 넘겼더라구요.
그 때 가족들도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반가움이 먼저가 아닌 더 살이 쪘다는 것에 타박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요리를 전공하는 사람이구요. 먹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어릴 땐 정말 생각없이 입에 넣는 게 너무 맛있고 행복해서 계속 먹었어요.
서론이 기네요, 아무튼 그 때 충격을 받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행했습니다. 굶는 건 아니었지만 거의 굶다시피 양을 무조건적으로 줄여버렸죠.
운동의 비중이 가장 적었구요. 운동신경은 좀 있는 편이지만 무게가 나가서 운동하는 걸 꺼려합니다.
그 떄 최대 72kg까지 감량을 했구요. 난생 처음으로 예쁜 옷들도 입어보고 구두도 신고 화장도 하고 전혀 꾸미지 않던 제 자신을 정말이지 신나게 꾸미고 놀러다녔죠. 아니나 다를까 요요가 오더라구요. 올 수 밖에 없지요. 자꾸 왔다갔다하며 지금 머물고 있는 게 82kg입니다.
 
키는 172cm로 여자치곤 적은키는 아니예요. 최근에 85kg까지 찍고 식겁을 해서 또 생각없이 먹던 습관을 멈추고
2주 전부터 1000kcal정도를 살짝 넘는 칼로리에 맞춰 하루 끼니를 철저히 3끼로 나누어 섭취 중이구요. 물은 하루 3L이상씩 꼭 섭취하되 하루에 여러번 나누어 목이 탈 때마다 마셨습니다. (화장실 대박 왔다갔다)
운동은 이제 시작한 지 4일가량 되네요.
처음엔 격렬한 댄스를 따라하다가 아 이것도 뭔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싶은게 방에서 하니까 자꾸 딴 짓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빌딩 안에 있는 작은 헬스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스트레칭-레그 프레스-렛 풀 다운-로잉머신-유산소6.5에서 30분-스트레칭 순으로 했구요.
근력은 각자 15개씩 3세트, 로잉머신은 아직 초보라 1000m가고 뻗었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칭-사이클 15분(전속력으로 질주)-팔 벌려 뛰기 30회-유산소런닝머신6.5에서 4분 빨리걷고 8.5에서 1분뛰는 식으로 30분-로잉머신1000m-레그 프레스-팔 벌려 뛰기 20회-사이클 10분(전속력 질주)-스트레칭 순으로 끝냈네요.
 
안하다 하는 운동이긴 하지만 막 죽을듯이 힘들진 않아요.
진짜 이번에는 정석으로 운동도 하고 밥도 건강하게 먹으면서 빼고 싶어요.
50kg대로 가면 정말 소원이 없겠지만 목표는 60kg이예요.
진짜 초등학교 졸업하고 60kg였던 적이 한번도 없네요.
 
앞으로 다게 이용 많이 할테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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