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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쫌 길어요..)
게시물ID : gomin_1542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락
추천 : 1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1 10:35:24
저는 이제 21살 남성입니다.
전여자친구도 동갑입니다.
여자친구와 250일간 연애를하면서
저때문에 별 같잖은 이유로 싸우고 울고 했습니다.
연애초기때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진짜 너무너무좋아해서
물론 전여자친구도 저를 좋아했겠지만
저로써는 진짜 너무너무좋아해서 집착이란게 심해졌습니다.
남자랑 연락을하지말고 술도먹지마라
진짜 21살 살면서 이런 제대로된 연애를 처음해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느껴보고
진짜 너무너무행복했습니다.
연애초기때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약속을 몇 차례 어겼습니다.
남자랑 몰래 연락을하다 걸리구, 술을 친구랑 먹기로 했다고 말하고는 알고보니까 단합자리에 가있고
그게 정확히 38일 때였습니다.
그때 제가 화를냈죠
왜 먹었냐 왜갔냐 왜 약속어기냐
그랬더니 오히려 저한테 헤어지자 하는겁니다.
저는 진짜 그때 당시에는 서로 약속은 지키자라고했음에도
약속은 여자친구가 안지켜놓고 역으로 저한테 헤어지자하니까
너무 허망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제가 좋아하니까 너무 좋아하니까
버스를타고 1시간30분 거리인데 가서 만나서 아 그냥 이해하겠다 연락해라 술도먹어라
물론 선 넘는행동을 안하는 하 에서 그렇게 말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좋아졌습니다.
100일전까지 아니 200일전까지도 많이 싸웟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전여자친구가 저를 오히려 더욱더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겁니다.
제 부탁 다들어주고, 남자랑 얘기안하는건 기본이고 연락오는것마다 나한테 다 말해주고
자기가 먼저 아는척 하는거 절때 없고 치마도 특별한날 아니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밖에 안입고
물론 저도 여자랑 얘기안하고 여자가 저한테 아는척해도 무시하고 술도 안먹고 번호 다지우고 없고
그렇게 220일 정도 가다가
같은 게임(LOL)을 하고 있는데 (게임닉네임이 서로 ○○○내꺼) 이거였습니다.
첫번째 판은 하는 도중에 상대팀에서 전체 채팅으로 오공장인☆☆이렇게 치는겁니다.
저 ☆☆이 여자친구의 전전남자친구이름이었는데
에이 설마 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그리고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나서 두번째 게임으로 들어와서 게임을 하고있는데
그런데 게임에서 갑자기 상대팀중 한명이 채팅으로
"어? 자기 친구가○○○(전여자친구)인데 그 애 남자친구이름이○○○(저)이다.
이러는겁니다.
저는 진짜 혹시 아닐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맞아요 전전남자친구였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그말을 듣자마자 좀 화났습니다.
그런데 결국 상대사람중 한명이 자기 어디어디 사는데 맞냐 이러는데
진짜 정말로 그 동네가 전여자친구가 살고있는 동네였습니다.
그말듣고 전여자친구가 많이 놀랐겠죠 신기하기도하겠죠
그래서 그사람이랑 대화를 이어나가더라구요.
저는 그때 많이 화나있었는데 그걸 몰랐는지 계속 그사람이랑 대화를하다가
저한테 결국 너무신기해하고 웃으면서 "아 그럼 설마 ☆☆(전전남자친구)인가?"
이러는겁니다.
그때 터졋습니다. 진짜 너무 화나고 어이가없고 온라인상에서 만났는데 신기하기도하겠다만 왜 그런말을 내앞에서하고
왜 대화를 이어나갔는지도 몰라서
게임도중에도 계속 미안미안 거리는데 도저히 안되겠는겁니다.
그래서 그날 아 됫다고 필요없다고 장난하냐고 내앞에서 전전남자친구이름을 반갑게 부르니까 기분좋냐고
이런식으로 화를내다가
그떄 제가 피시방알바를 하고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은겁니다.
4시간?동안 아무말도안하다가
전여자친구가 갑자기 그래서...헤어질꺼냐구.. 묻는겁니다.
저는 처음에 대답안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몇번이나 물어도 제가 대답을안하니까
이제는 그냥 딱딱하게 헤어질꺼냐고 이러는겁니다.
저는 순간 어이가없고 그래서 어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마치고 집에서 준비하고 여자친구는 자기집가는 버스타러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연락이 안오다가
제가 이틀뒤에 보고싶기도하고 후회되기도하니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한번보고싶다해달라고
그러자 전화가오는겁니다.
저한테 기다린듯이 "니 아직 나 못잊엇제ㅎㅎㅎㅎ" 이렇게 귀엽게 말을하는겁니다.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 서로 웃고 아 뭐그냥~ 뭐하구있어~ 이런말하구 저는 다시 피시방 알바를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키고 잠깐 전여자친구 게임아이디를 들어가보니까
남자랑 게임을 했는게 보인겁니다
그 잠깐동안 헤어진 하루사이에
너무 멘붕인겁니다. 물론 헤어진상태에서 제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저도 마음이 있었고 보고싶었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그런걸 보니까 너무 멘붕인겁니다.
그래서 전여자친구한테 너 이거뭐냐 남자랑 게임했네? 이런식으로 물었습니다.
근데 아 내가 헤어지자하니까 자기는 진짜 질투심에 그랬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하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게임했다는거) 쫌 그래서 아 다시 이제는 연락하지말자는 말도하고 그냥 끊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한테 계속 문자가오는겁니다 저는 차단도해놧지만
문자는 스팸밖에 할줄몰라서 스팸으로 해놧는데
스팸으로 해놔도 스팸문자보관함에 들어가면 문자가 보이잖아요?
저한테 미안하다 다신안그러겠다 진짜 질투심에그랬다라고
문자가 와있었는데 저는 그냥 단호하게 연락하지마 라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도안받고 문자도 읽지도 않고
그리고 그 다음날 저한테 갑자기 아침에 버스타고 온다는겁니다.
저는 아 제발 오지마 오지마 라고하고 신경 안쓸려했는데
신경 안쓸수가없어서 전여자친구의 친구(여자친구 대학과 친구이자 제 동창남자)한테 물어봣습니다.
아 지금 ○○○이 어디있는줄 아냐구 물어봣는데
진짜로 제가 사는곳까지 버스를 타고 학교도 출석안하고 왔는겁니다.
보기쫌그래도 일단 왔으니까 나가긴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해보는데 계속 저한테 미안하다 다신안그러겠다 자기가 더 잘하겠다.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뭔소용이냐고 다 끝났다고 장난치냐고 이런말하면서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기껏 영주 까지 온거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도 계속 저한테 기다리겠다고 문자도오고 카톡프사 커버사진 알림말 계속 보고싶다 라는걸로 되있고
저도 진짜 몇일동안 혼자 생각든게 얘 아니면 안될꺼같은 느낌이고 해서
얘가 마지막으로 연락온날 저도 제 속마음 진실된마음 다 말했습니다.
그동안 잘지냈냐고, 아니 못지냈다고, 서로 다른 이성이랑 연락했냐고, 서로 안했다하고
SNS도 한아이디로 같이 사용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잘 만났죠
(위에 너무 길게 얘기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 잘만나고 있는와중에 사건은 250일쯤 터졋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전화를 하고있는 도중에 제가 물어봤습니다.
아 너는 너가 초기때 나한테 했던 행동들을
지금 내가 여자랑 술먹고 연락하고 그러면 어떻겠냐
이렇게 물어봣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저한테 아 내가그랬다고 니도 그럴꺼냐고 이러는겁니다
저는 지금 생각을하면 아 당연히 생각을하면 화도나고 그런 생각하기싫지 라는 마음인데
그떄 당시에는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그뒤로 갑자기 또 멘붕이와서
얘가 초기떄 했던 행동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는겁니다.
진짜 돌아버리겠고 이제는 잘한 자신감이 떨어지는겁니다...
(진짜 이때 왜그랬는지...그거하나 이해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병신같고 한심스럽습니다진짜...)
그래서 결국 다시 헤어지자 말하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일 뒤에
저한테 전화가 와서 아 우리 친구로라도 남을수있겠냐 라고 묻는겁니다.
저는 오히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 간 연락을 잘 하다가 서로 전화로 추억생각나서 웃기도웃고 울기도울고 하다가
저도 사라졋을꺼같은 마음도 생기고 좋은 일만 생각나고 함께했던것도 떠오르고 이러는겁니다.
기분이 좋아지는겁니다. 그때 제가 제 마음을 확실히잡고 연락을했으면됫을텐데...
그런데 갑자기 그 다음 일주일은 연락이없는겁니다.
저는 왜 연락이없지 매일 걔 카톡 프사보고 커버를봐도 항상 똑같은거니까 무슨 일있나 걱정도됬습니다.
그리고 그 다다음주에 연락이와서
저희 부모님폰에 자기번호있냐구 묻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응 당연히 있지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번호를 갑자기 지우라는 겁니다.
저는 연락 잘하던 애가 갑자기 딱딱하게 연락이와서 저희부모님휴대폰에있는 자기번호를 지우라고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 니는 니가먼저 친구로남기로하자고했고 연락도 잘하다가 왜 이제와서 번호를 지우라하냐 이렇게 물었는데
그 카톡이 씹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전화가 오는겁니다.
받자마자 응 이라고 대답했는데
"아 어제 씹은건 좀 아닌거 같애서 전화했다" 라고 말하는겁니다.
저는 순간 너무 어이가없어서
"아 니는 니가 먼저 나한테 친구로 남자해놓고 왜 이제와서 딱딱하게 구냐" 라고 물었는데
전여자친구가
"헤어질 당시에는 니가 보고싶고 필요했었지만, 지금은 딱히쓸모가없다" 이렇게 말을하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진짜 그때당시에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화나는겁니다
솔직히 남자가 생긴거같앴습니다.
사귄 정때문에 다시 친구로남자해서 연락을한거고 남자가 생기니까 이제는 필요가없다 이런말인거 같아서
저도 너무 욱하고 화나가서 앞으로 연락 다신하지말라고 끊고 너무화난나머지 문자로 욕을했습니다.
끝까지 밑바닥 기어라, 남자없인못사냐, ㅆ* 그렇게 살지마라
이런식으로 험한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답장이오는겁니다.
자기가 나를 어떻게 힘들게 기다렸는데 욕을하냐 내가 지금 남자랑 연락을 하고있겠냐 안하고있다. 이렇게 오는겁니다.
그래도 저는 진짜 순간 쓸모가없다 라는 말을 들어서 너무 화가나서
필요없다고 됫다고 니같은년 정체를 알게해줘서 고맙다고..
그동안 남자랑 연락하고싶어했는거 참아서 대단하다고 바뀐게 아니라 참는거였다고... 진짜..해서는 안될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전여자친구한테
꺼져라ㅋㅋㅋㅋ진짜 내가 어떻게 기다렸는데 나도 니 본정체알려줘서 고맙다진짜ㅋㅋ 이렇게오는겁니다.
정말 안좋게 헤어졌죠...
그러고 나서 그날 하고 몇일까지는 솔직히 분노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을하고나서 1~3 주 사이에 얘가 남자친구가 생긴걸 알았습니다.
갑자기 분노가 차오르던마음은 사라지고 너무 힘든겁니다.
한달쯤 전까지만해도 나한테 사랑한다 보고싶다 안고싶다 라고 하던 애가
이제는 현 남자친구한테 그런말을 하고있고 지금이시간 이순간도 행복하게잘보내고있다는 생각을하니까
너무 마음이아픈겁니다.
진짜 너무 보고싶은데도 보지를 못하고 얘기를 해보고싶은데도 하지못하니까
진짜 너무힘들어서 어제 전화를 했습니다.
뭐하구있냐... 보고싶다... 이렇게요
진짜 미친짓인걸 알면서도
남자친구가 있는줄 뻔히 알면서도
너무힘들어서 약을 과다복용하고 혼자있으면 불안해서지금 친누나한테 와있는 와중에도
걔 얼굴이 아른거려서 뭐하구있냐 보고싶다 라고 전화로말했는데
앞으로 이런일로 전화할려면 절떄 하지마라 이러는겁니다.
자기는 이제 나 보지도않을꺼고 앞으로도 만나지도 않을꺼랍니다
자기가 그때 어떻게 기다렸는데 그런식으로 욕을하냐 이러는겁니다.
저도 솔직하게 말을했습니다.
아 그때진짜 갑자기 쓸모가없다는 소리가 들리니까
남자가 생겼으니까 내가 쓸모가없다 이런소리로 밖에 안들렸었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라고 했는데
아 니가 화난건 이해하겠는데 남자? 그때 내가 남자안만낫었다고 했냐안했냐 이런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진짜 미안하다고... 내 생각이짧았다고...
니없으면 안될꺼같고 너무 보고싶고 아련하다고... 그랬는데
이런일로 전화할꺼면 아예 하지를말고 연락자체를 하지를말라네요...
그리고 나서 끊었습니다.
그다음에 문자가오는겁니다
"나를 만나지도않을꺼고 만나봣자 나만 더 힘들꺼라고 기운내고 울지마"
라고 문자가 오는겁니다.
진짜 제가 험한말까지 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문자가오는겁니다.
진짜 이런여자 만나서 너무 축복받은거같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하고싶어도...
저희가 커플번호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잘 간직하고있는 도중에
쓸모가없다라는말을 듣자마자 너무 화나서 번호도 바꾸고 간직하고있던 사진도 다지우고 했는데
지금 전여자친구는 저랑 커플번호쓸때 그대로인겁니다...
지금은 제가 바꿔서 커플번호가 아니지만요...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되는지 막막합니다진짜...
얘가 저 군대도 기다려준다했었고
빼빼로데이날도 엄청크고이쁘게만들어줄꺼라면서 기대하라고했었는데....
제가 21살 살면서 이렇게 좋아해본여자는 처음이었고
또 이렇게 나를 좋아해주고 따라주고 이해해주는 여자는 처음이었고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저 말고 다른남자와 행복하기를 바래야겠지요...
그녀로 인해서 연애에대해서 많은걸 배워가고 또 많은걸 얻어가고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도 전여자친구 카톡 프사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진짜 보고싶고 안고싶지만...
저보다 더 잘해주고 제가 준 사랑 그이상으로 사랑을 주는 남자를 만난거같아서 다행입니다.
진짜 행복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50일 가량 너무 고마웠고
다투지말고 힘들어하지말고 항상 지금처럼 밝게 웃는모습만 보여주면
마음은 아프겠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너를 만나서 진짜 내가 삶의 자신감도 얻엇고 느끼는것도많앗고 깨닫는거도 많았고
앞으로 진짜 좋은사람이랑 오래오래 이쁘게 사랑하길바래
혹시라도 내가 술먹고 연락을 하면
그때는 욕을해줘
내가 미친짓 한거니까
솔직히 연락 안하겠다는 자신감이없어
혹시라도 내가 술이떡이되서 전화를해도
그냥 미친놈처럼 받아주면돼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행복하길 바랄께
너의 가족 친구분들 정말 다 고마우신 분들이었어
더욱더 좋은사람 만나서 다행이야
고마웠고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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