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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숨소리가 원래 이런가요?
게시물ID : animal_144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비뚜밥뚜
추천 : 5
조회수 : 29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01 17:10:36





음..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은 복잡한...


어제 저녁에 근처에 사는 친언니에게 대뜸 고양이를 키울 수 있냐는 카톡을 받고,

2~3달 이후에 어린 아깽이 분양 받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던 찰나였으므로 ㅇㅋ 했습니다.


이 고양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리자면,

일단 언니가 사는 빌라 1층에 길냥이들 밥주는 A라는 아주머니가 있으셨는데

이 A 아주머니에게 대뜸 어떤 B아주머니가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B아주머니가 아는 분이 근처 상가에서 가게를 했었는데 그 가게가 망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그러면서 함께 키우던 이 고양이도 풀어 놓고 갔다며...

안쓰러워서 A아주머니에게 데려다 주면 밥이라도 잘 먹을 것 같아서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A아주머니 알겠다 하고, 주기적으로 밥 먹으러 오는 아이들(그 고양이 포함) 밥을 잘 챙겨 줬고,

그로 부터 1주일이 지난 이 시점에 사람 손을 탄 고양이라 그런지 다른 고양이들의 텃세에 밀려

점점 야위어가고 말라가는 애가 너무 안쓰러워서 우리 언니에게 키울 수 있느냐고 물어 봤다고 하네요.

(*참고로 A아주머니도 키울 수 없는 환경이였겠죠?)


그래서 여차저차 제가 키우게 되었습니다 허허....


종은 뭔가 섞인 샴 같은데 얼굴이 아수라백작처럼 반반이에여(귀여ㅇ....)

우리집에 오고나서 모래 깔아주자마자 모래에서 볼일도 다 보고

스크레쳐도 쓸 줄 알고

무엇보다 저한테 와서 부비부비를 그렇게 하는데......

만난지 3시간도 안돼서 꾹꾺이 당한듯....



아무튼 이렇게 애교 많고 성격도 완전 개냥이여서 나름 인연이겠거니 하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거.

다름이 아니라 고양이 숨소리가 원래 가래 끓는 것 마냥 골골 거리나요?

그냥 기분 좋아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숨 소리 자체가 골골 거리고 있는 상태라..

그리고 애가 입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은데 보니까 치아랑 귀 상태는 좀 좋아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병원가서 알아 봐야겠져ㅠㅠ?


근처 동물병원도 일요일이라 문도 안열어서 가봤자 월요일 저녁쯤에 갈 수 있을 것 같네영...


혹여나 해서 물어봅니다.


서론이 길었던게 함정이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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