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인생사 뭐 있습니까
게시물ID : freeboard_1140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이
추천 : 0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3 11:47:17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곧 적국의 민간인이 될 예정이므로 음슴체


기억도 안나는 어린 시절.....
부산에 터를 잡으신 부모님.

아버지는 보세창고 같은데서 막노동 하시면서 월세를 살았음
이 시절이 아버지 혼자 벌어서 먹고 살수 있던 시절.

그러다 부모님이 10년넘게 모은돈으로 아파트를 삼
그때가 1997년 1월....
모아놓은 돈 다 털어서 집을 샀고, 딱 그해에 대박 사건이 터짐.
위에 말한대로 수입품 관련 일을 하시던 아버지 월급이 반토막 남.
참고로 지금까지도 아버지 월급이 97년 이전에 받던 돈보다 적음
이때가 부모님이 다 벌어서 먹고 살던 시절

고등학교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진로를 잡고 싶었던 나는 암초를 만남
전교1등하는 친구놈이 컴퓨터를 엄청 잘함.
이런놈이 득실거리는데서 버틸 자신이 없던 와중에 기술쌤이 하는 수업에 꽂힘
자동차 구동계를 아주 재밋게 설명해줌
그래서 입시때 부산D대 기계, 부산P대 기계, 창원C대 메카 이렇게 원서 세개 넣고
흔한 국립대인 부산P대로 감
그리고 P대 유일 일본관련 동아리에 둥지를 틈. 일명 교양관에서 5초거리.....
학교생활은 재밋었음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함
부모님은 장학금 한번 안타오냐며.... 타박함.

군대 갔다와서 역대 최저 학점도 찍음. F 세개 받아도 학고 안나온다는걸 증명함
그렇게 놀다가 졸업함

졸업했으니 용돈은 없다함.
알바를 시작함. 집더하기에서 우유진열하는 알바 하다가 냉방병도 걸려봄
문구 도매하는 화방에서 도매물품 포장 및 배달 함. 그래서 지금도 마트가면 박스에 깨알같이 배치함
알바 하면서 원서 쓰다가 줄 잘타서 강원도로 옴
지금은 기술직이 아닌 사무직으로 팔려옴.

그리고 주말에 결혼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