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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제제'에 대해 드는 생각
게시물ID : star_328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행가고프다
추천 : 4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06 11:50:12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인데.... 난 아이유가 책은 봤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게 어린이 동화용 책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벼운 인식 -홍길동을 의적으로만, 삼총사를 정의롭고 충성스러운 기사인, 양철북의 주인공을 북치기 좋아하는 소년으로 인식하는 정도 말이다. 제대로 원작을 보고 작가의 의도를 생각했다면 절대 그런 이야기 못 나온다 - 들 중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차용할 컨셉을 생각하다가 건드려보기 괜찮아 보이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생각해냈으리라.
어린이 동화식의 가벼운 인식에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철없는 어린이 제제의 성장드라마니까.

여기에 동화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어린왕자' 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섞어 - '어린 왕자'에서는 왕자를 사랑한 여우가 장미를 질투한다라는 흔한 재해석을, 그리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나무의 헌신 - 그렇게 따온 이미지를 섞다보니 밍기뉴 관점이라는 둥, 제제를 교활*섹시하다는 그런 의견이 나온 게 아닐까. 제대로 된 원작을 읽었다면 절대 못했을 해석을 말이다.

이렇게 그녀가 재해석한 '제제'는 세 가지가 섞인 거고, 쟈켓에서 문제의 그림은 재해석한 이미지를 그린 - '어린왕자'의 그림을 바꿔 그리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

소아성애까지 의도한 게 아니라고 본다. 본인이 로리타 컨셉을 밀고 있든 아니든 말이다.

다만 원작이 주는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이미지를 살릴 컨셉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건드린 건 정말이지 생각 짧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짧은 생각이 넘어야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결과를 가져온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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