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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게시물ID : panic_84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초자열혈남
추천 : 0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8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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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 속 해변가 같이 가고 싶던 해변가에서 난 먼저 도착하고 넌 업무때문에
늦게 도착한다고 했지.
해변가에 나오는 민박집은 언제나 낮익은
전에 꿈속에서도 몇번인가 묵었던 민박집이였고,
익숙한 해변에서 기다리다 집에 가려고 짐을 챙기던 참에
너와 마주쳤어.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나와 함께 못하게 된거라고, 말했던 넌
이제서야 도착 했다고, 어색한 미안한 웃음을 보이고 있고
일행처럼 보이는 지나가는 남자가 나와 눈이 마주쳤고,
곤란해보이는 니얼굴에 직감 할 수 있었어. 
 
난 일행처럼 보이는 그남자가 어제 너희와 함께 있었다는 걸 직감했고,
그 남자에게 시비를 걸며 "넌 뭐야?!"라고 물었어.
그남자는 한번에 내가 뭘 알고 싶어하는지 알았고, 대답해 줬지.
"잤다고, 난 다른 사람이랑 했다고"
그남자의 눈빛만으로도 신기하게 알 수 있었어.
그남자는 다른 여자일행과 했다는거고, 내가 기다린 여자는 다른 누군가와 했다는걸 
 
난 너에게 물었지
"이사람이랑은 안했다는건 다른 사람이랑 했다는거네"
너의 눈엔 눈물이 고였고, 그 눈빚을 난 예전에도 다른 사람에게서
보았던적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말을 못한다는건 사실이라는거네"
말없이 날 보고 그눈빚은 많은 걸 말했어.
'어쩔 수 없었어. 혹은 나 이런여자라 미안해.그냥 그랬어.후회하고있어
오빠 잘못 없어... 그래도 떠나지마'
다시는  겪을 일 없을거라고, 그런 눈빚을 볼 일은 없을거라고, 묻어두고
지냈던걸 꿈속에서 봤어.
그꿈을 벗어나려고 현실로 돌아왔고, 그렇게 나는
일요일 아침을 맞았고,
잊혀지지 않아, 이렇게 글로 남겨놔.
혹시 어제  넌 정말 이꿈처럼, 일이 바쁘고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고,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그랬던 건지. 
 
왜 너일까..란 생각을 해.
왜 너일까. 꿈에 나온 사람이 너이고, 날 속인걸 내가 알아버렸을 때
바라보던 눈빚에서 생각난 사람은 당연히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옛사람인건
단번에 꿈속에서도 알겠는데, 왜 니 눈빛에서 옛 사람이 나에게 보였던 그눈빚을
나에게 보였을 까. 꿈인데 불안하다.
또 다시 겪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불안하다. 
출처
일요일 아침 10시에 일어나
조금 더 자야지 하면서 일어난 일 10시 시작 ~ 10시 30분 끝.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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