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차게의 여러분들이라면 하등 필요없는 팁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있을 저 같은 호구를 미연에 방지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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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는 집이 지하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항상 노면주차중임.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라,
와이프가 차 끌고 나가지 않는 이상,
주말에 가족 모두 외출할 때까지 기본적으로
일주일간은 같은 장소에 방치되는 문제가 있음
전주에 주차할 시 나무진이나 낙엽이 지지 않는 곳에
운 좋게 주차하면 문제가 안 되지만,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곳에 넣게 되면
하루밤만 지나도 차가 얼룩덜룩해짐
문제는, 이 낙엽자국이나 나무진은 절대로!!! 자동세차로 안 닦임
심지어 물비누 뿌리고 고압수로 뿌려도 안 닦임
이 때문에 살짝 멘붕까지 왔었음
어쩔 수 없이 전문세차장(손세차, 스팀세차 등)에 가서 물어본 결과
하나같이 하는 말이 "약품 써서 광택기로 밀어야 한다", "사람 손으로
못 한다"라는 것, 즉, "그러니까 비싼 세차 해라"라는 것.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70~80프로는 그냥
"상술" 혹은 "귀찮다"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물론 걔중에는 진짜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 훨씬 양심적인
세차장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70~80프로)
눈 딱 감고 할까.. 했지만 가격이 너무 쌔서
뭔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이마트 세정제가 생각나서 시험삼아 닦아보니
저 세정제를 자국난 위치에 뿌리고 깨끗한 극세사천으로 문대면
놀랄 정도로 잘 닦여 나갑니다...;;
(세정제 안내서에 세차 후, 도포한 다음 1-2분 기다리라는데
그럴 필요없는 듯. 그냥 바로 닦임)
물론 오래되거나 하면 좀 더 박박 닦아야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차 한대 전체분 닦는데
대략 20-30분 정도
(전 어두워서 후레쉬 키고 하느라 더 걸렸음)
저걸 꼴랑 20,000원~25,000원 주고 낙엽 자국
다 닦아주세요라고 한다면 그건 세차장 엿 먹이는 일이니
"사람이 못 한다"라는 건 솔직히 이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상위의 세차를 권하는 건 조금 아니라고 봄.
(가격이 1-2만원 차이라면 모를까..)
왁스칠X, Only 세정제+극세사융만으로도
아래 정도로 충분히 지우고 닦아냄.
개인 광택기가 있거나 시간 들여서 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듯.
(조금 있으면 디테일링의 신세계에 눈 뜰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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