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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욕 후기 (사진X)
게시물ID : animal_145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키남
추천 : 5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0 22:18:42
첫째로. 힘들다..
중형크기의 고양이인 관계로 굉장히 힘들다...
건장한남자인데도 힘들다...
2만원인 샾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놈의 단모종인데도 물먹으면 두배는 체중이 불은 듯 하다 힘들다...
더군다나 바닥에 놓아두고 할 수 도 없다 사정없이 달아나려고 발버둥 쳐서 몇배는 힘들어진다.
결국 계속 껴안고 샴푸질을 하고 샤워를 시켜야한다
몸뚱아리도 비대해서 샴푸도 3번이나 짜야한다. 
한손엔 고양이들고 한손으론 샴푸짜고 샴푸질하고...

샤워 끝내고 물기닦아주고(일반 타올로 어림도 없다. 집사가 쓰는 큰 목욕타올을 희생.. 단모종이란거에 감사한다)
드라이로 어느정도 말려준 다음 
생후 3개월 아깽이(개초딩)로 타겟을 바꾼다.
이놈을 잡기위해선 온방을 헤집어야 된다.
미리 숨을만한 장소를 막아놓고
협소한 베란다로 유인한 후 목덜미를 캐취

쉽다...들어보니 솜털 같다
물을 묻혀보아도 가볍다.
샴푸질도 금방 끝난다.
어깨를 살포시 눌러주면 꿈쩍도 못해서 힘도 안든다. 좋다.
하지만 어미를 찾는 울음소리는 집사의 손길을 멈칫하게 만들정도로 애처롭다.
약해진 마음을 다잡고 마무리한다.
어미가 와서 구경 중 이다. ??


결론 : 큰고양이는 샾에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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