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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를 불구하고 결혼식 하신 분들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547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리아져씨
추천 : 1
조회수 : 36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10 23:51:39
저는 혼전임신으로 올해 5년차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딸딸이 아빠고요. 제 생각에는 나름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와이프도 같은 생각일거예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저희 부모님은
아들이 질러논 일이기 때문에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처가댁이예요. 처가댁이 기독교에다가 장인어른 되시는 분이 목사님이십니다.

제가 솔직히 노력안한건 맞아요. 뭐 처가댁 문앞에서 농성도 안해봤고,
처음에 잘하던 답장 없는 문자도 자주 보냈지만, 지금은 보내지고 않고 있고요..
장모님은 가끔 집에도 오시고, 와이프랑 왕래도 좀 하시는 편이며, 저랑도
몇번 뵈었고, 제 칭찬도 장모님은 곧잘 하셨다고 와이프가 하더군요.
근데 처가댁이 워낙 가부장적인지, 장모님이 힘을 못 쓰셔서 결혼식 얘기를
꺼낼 때 마다, 기도하면 하느님이 이루어 주실거다.. 라는 말씀만 하시니
솔직히 답답하기도 합니다..

제 나이 31, 와이프는 29.. 아이들은 5살, 4살인데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와이프도 더 나이 먹기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해요. 처가댁은
거의 없는셈 치자는데.. 솔직히 힘듭니다. 결혼식 장에서 텅빈 처가자리를
볼 자신이 없고, 와이프에게 보여주기도 싫어요..

혹시 반대를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리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처가부모님 자리에.. 시간알바를 써야할 지 참... 
주변에 저 같은 케이스가 극히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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