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포] 메탈기어솔리드5, 코지마 히데오 자기만족의 결과
게시물ID : gametalk_280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즈™
추천 : 0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12 09:54:43
옵션
  • 창작글
메기솔5 엔딩을 보셨거나 위키나 유투브 등으로 엔딩 내용을 아시는 분이 아니면 보지 않으셨음 합니다.




































네, 아시다시피 주인공 베놈스네이크는 빅보스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MSX 용으로 출시된 최초의 메탈기어 시리즈인 METAL GEAR 에서의 끝판 대장은 맞습니다.

코지마는 특유의 자신만의 끝내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일반 게이머들 입장에서 보기에 욕 먹는 짓일지라도, 코지마는 자기만족이 더 큰 쪽에 배팅하는 스타일임이 분명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뜬금없이 온라임게임처럼 이름과 얼굴을 꾸며 아바타를 만듭니다.(실제로 그 이름과 아바타를 사용하는 곳도 아직 없습니다.)
빅보스 = 게이머 자신이라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자,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니 주인공은 게이머들 여러분 자신이다라는 컨셉 하나,
그리고, 여기에 시리즈 첫 작품의 보스라는 사실 하나.
즉, 당신은 이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최초의 악이기도 하다라는 컨셉을 완성했습니다.

이 컨셉을 완성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주인공이 빅보스가 아니어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마도 적지 않은 분들 역시 같은 생각일겁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왜 빅보스는 악에 물들어 가야 했었나? 를 기대했을텐데 코지마의 저 있어 보이는 컨셉이 결국 채택됐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란 정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당했을 수도 있다라고 이해는 갑니다만,
그건 코지마 자신을 위한, 셀프만족 때문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