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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명 수능 망쳤다, 괜찮다 그런글 올라올것 같은데
게시물ID : freeboard_1156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랑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13 02:05:11
절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내가 겪어봤더니 괜찮을것이라고
다른길도 얼마든지 있다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온 나라의 모든 요소들이
공부 망치면 인생이 끝장나서
다시는 회복못할것처럼
공포분위기 조성해놓고
이제와서 괜찮을거라고요?
 
네, 맞아요 분명 다른길은 있죠.
절망보다 차가운 무관심속에서
버려지듯 오롯히 방치되어
꾹꾹 설움을 눌러가며 단련되면
아니, 무참하게 무디어지고 나면
조금 다른길이 보이긴 하죠.
 
하지만 그렇게 세례받듯
강제로 어른이 되면
그제서야 그것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것을 겨우 깨닿게되죠
 
저는 소위 입시지옥 세대입니다.
그런일을 겪은 제 형, 누나들
그 또래가 어른이, 부모가 되면
그런 바보짓을 아이들에게
반복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어요.
 
웬걸... 지금 이게 그 결과입니다.
 
도대체 이런 어이없고 어리석은
악순환이 언제까지 되풀이 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프고 다쳐야
그만두게 되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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