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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게시물ID : sisa_624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트리온
추천 : 1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5 00:12:33
 오늘 서울에서 집회 참가하신분들 그 고생하시던 시간대에 저는 술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서도 시선은 줄곳 TV뉴스화면을 주로 봤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최루액이 뒤섞인 물대포를 맞고 있는 시위대도 안타깝고 어쩔수 없이 방패를 들고 있는 나이어린 경찰도 안타깝고 그런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는 시각에 멀리 부산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제 자신도 안타까워 마음이 너무 마팠습니다......
 
 죄송합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저도 마음은 함께하고 싶으나 먹고 살아야겠기에 거래처사람 만나서 억지술 마셔야했고 종편채널뉴스 틀고있는 술집에서 시위대를 비난하는 거래처사람에게 반박한번 제대로 못한 저를 용서하십시요.....
 
 주량에 비해 많은 술을 마셨는데 불구하고 술이 취하질 않네요.......잠도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제가 고등학생이던 유신시절로 돌아간 더러운기분이 술도 취하지 않게하고 잠도 오지 않게 할듯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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