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0년도에 의경으로 입대한 아재입니다

 

의경은 일반병과 특성이 다릅니다

 

일반병은 부대내에서 같은 부대원들과의 행동으로 끝나지만

 

의경은 일상이 일반 시민들과 부딪치며 근무합니다

 

그리고 의경의 시위진압의 글을 보고 의경의  실상에 대해 너무 모른다고 생각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의경의 입대 시기는 거의 20~25입니다

 

사회생활보다는 학교 생활과 아르바이트 정도만 한 학생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들은 아직 정치성향이나 이런것도 잘 갖춰지기 전이고

 

의경의 업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시기입니다

 

의경의 업무는 보통 방범 순찰, 시위진압 ,산불끄기 , 기타등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의경 오는 사람들은 방범순찰 부분과 시위때 폴리스라인이나 방패로 진입만 막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왜냐면 뉴스를 많이 보지도않을뿐더라 과격시위가 된장면은 거의 뉴스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자대배치를 받고 첫 시위에 참가했을때 그 아무생각없이 빨리 이시간만이 지나가기를 바랬을 정도니까요

 

보통 시위 진압할때 방패조와 봉조 두개로 나뉘는데

 

방패조는 방패로 시위대를 막는역활과 봉조는 앞에 방패조가 끌려가지 않도록 허리띠를 잡아줌과 동시에 방패를 뺏으려 하는 행동을 막습니다

 

보통 방패를 뚫고 들어갈려는 과정에서 의경과 시위대의 마찰이 생겨 폭력시위와 폭력 진압이 일어납니다

 

방패로 막고있다보면 앞에서 헬멧을 툭툭치고 방패밑으로 정강이를 까고 의경욕부터 부모욕까지 하는 시위대들이 있습니다

 

보통 방패를 들고있는 애들은 일경부터 상경이기 때문에 왠만한 도발에 잘 넘어가지않고 참아냅니다

 

그 이유는 건물옥상에 시위대측 채증반과 의경쪽 채증반이있습니다

 

누가 먼저 폭력을 썻는지 서로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위가 끝나면 과격시위일경우 서로 뺏은 방패와 깃발을 교환하고 악수하고 부대로 복귀합니다

 

전 가장 놀란게 의경이 항명을 않한다고 욕하는 댓글들이었습니다

 

의경 또한 하나의 군인입니다

 

군대에서 잘못된 명령이라고 항명할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쉽게 말해 고참이 자기의 빨래를 시키면 이거는 분명이 잘못된 명령입니다 군대에서는 자기 빨래는 자기가 해야하는게 원칙으로 되어있죠

 

하지만 그런 사소한것조차 항명이 힘든곳이 군대인데

 

의경에게 시위진압 명령이 떨어졋다고 이걸 항명하지 못한다고 댓글로 욕을 하는것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가 욕을해야할건 과잉진압을 시킨 윗대가리들이지 진압에 동원된 의경들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날아올 화살을 분열로 다른타겟을 만드는 정부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