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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당신과 나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
게시물ID : sisa_625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르VrLr
추천 : 1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5 19:43:50

우리 모두는 참으로 모순투성이인 세계상 속에서 이시대를 살아갑니다

정의롭고 바르지도 .합리적이고 구조적이지도.아릅답거나 숭고하지도 않은 현시대의 세계상이

눈물나게 더럽거나 쓰라립니다

그 이유 떄문에 우리는 저항합니다

저항정신을 누가 주어서 갖는게 아니라 이러한 환경에서는 누구나 스스로 저항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오유라는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고 개탄하고 마음아파하는 이유도 그때문입니다


광화문 시위현장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대의식의 방관자라는 너무 자학적인 미안함으로 힘들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길고 먼 눈으로 본다면

고려시대 민란

조선시대 민란

그리고 해방이후 근현대의

민란이라고 불리울 다양한 저항적 시대행동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든 저항운동이 동일한 이념이나 동일한 주제로 전개된거도 아니었구요

저항운동의 방법역시 고금의 시대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사람답게(짐승처럼이 아닌) 살고자 하는 의지이고

평등한 권리안에서 능력만큼 누리고자하는 행복에의 의지이기도합니다

그런것이 사회구조나 제도로 인해 또는 기득권의 탐욕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을때

인간은 저항합니다

저항의 방법들이 과거보다는 훨씬 다양하고 풍부한 형태로 많아지고

방법적으로 선택 가능해진게 이시대의 장점입니다

모두가 화염병이나 피켓을 들지 않아도 되는 선택폭이 넓어진 시대입니다

학자는 학자의 모습으로

노동자는 노동자의 모습으로

과학자는 과학자의 모습으로

상인은 상인의 모습으로

예술가는 예술가의 모습으로

정치행정가는 정치행정가의 모습으로

종교인은 종교인의 모습으로

알바생은 알바생의 모습으로

학생은 학생의 모습으로

설혹 당신이 시위진압대의 의경의 모습이거나 현직경찰직이어도

그리고 그외의 많은 전문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까지 .....

모순되고 삐걱거리는 현시대의 생존조건이 개선되고 인간의 보편적 자유 평등이 이루어질 때 까지

나름 각각분야에서

계단을 밟고 오르듯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는 길이 (정치 개혁이 세계상 모두를 바꾸고 단박에 낙원을 만드는 가치라는.. 합당하지만

...실은. 짧은 시야로 부터 넘어서서 궁극적인) 가장 보편적이고 두루 평등한 인간조건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람처럼 살수 있는 세계상으로의 걸음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우리 스스로 각개인 모두가 "자기 자신의 인간적 단점과 문제점 부터 개혁" 이 시작되어서

개인 스스로 자신으로(관념과 관습 이기주의)부터의 저항이 서로 모일때 공감대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통합적 저항의 시대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낙원은 통치자도 노비도 없는 세계상입니다  모두가 스스로 통치자이자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대한 전사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사람이다 -

출처 잠들어 있는 누이의 눈가에 흐른 눈물 자국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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