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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 하게스타트업 하려는 분들에게
게시물ID : programmer_14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이쓰한넘
추천 : 4
조회수 : 8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16 18:17:43
최근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스타트업 열 몇개 팀을 만나고 난뒤 든 생각

열정과 희망에 부풀어 있으나 자본금이 작고 기술력이 너무나도 열악함
자본금 1천만원과 정부지원금 4천만원정도 해서 창보센터 입주해서 교수와 연구프로젝트로 연명하는

내가 볼땐 아무 희망 없는 스타트업들.
자신들은 희망에 가득차 있으나 대부분 단순 o2o 비지니스에 기반한 사업들 (언제든 자본이 뛰어들면 무너질 업체들)

앱하나 만들어 대박 치겠다는 생각들이 주류를 이룸 

명확힌 비지니스 모델은 없고 대충 사용자 모집해 일단 투자 유치 받아서 연명하다
사용자가 많이 모이면 뭔가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는 스타트업 들

그리고 앱을 만들어 사업하겠다는 팀들 대부분이 it쪽 개발자 대표는 단 한명도 없는 아이러니
심지어 경험 있는 개발자가 있는 팀은 딱 한팀 밖에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

그리고 거의 모든 앱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최소한의 아키택팅 조차 안하고 그냥
화면 구성만 해서 대충 앱만 만든다는 사실

개발자 구인 안된다고 해서 자리 알아봐 주겠다면서 연봉과 처우를 물어보면
개발자에 대한 기본 처우에 대한 고민도 없는 분들이 태반
 (인사노무에 대한 최소한의 법률 지식도 고민도 없음 아무생각이 없음 그냥 투자 받으면 다 해결 될거란 생각들.)

그리고 창업 자금(대출) 지원 받고 
사업하다 안되면 다같이 신불자 되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
국내 대부분의 실질적으로 지원되는  창업자금은 거의 전부 대출임 것두 연대보증 해야한는  
창업 자금중 몇개(받기 거의 불가능)를 제외하면 대부분 연대보증 들어감 
아마도 국내 대다수의 창업자들이 일단 사업시작해서 3년 이내 90%가 폐업합니다.

만약 자신이  스타트업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어정쩡하게 개발하겠다는생각으로 사업 시작했다면 사업 접으셔야 합니다.

국내 스타트업들 수준 보면 정말 눈물 나올 정도로 영세해서 

그렇게 사업할 돈이면 영어 공부해서 이민가시는 것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돈 투자 수백억 받아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대다수의 대표들은
내실 들여다 보면 빛 투성이고 해당 회사가 상장 되기 전까진 그냥 회사가 수백억투자 받은 것일뿐
그냥 월급쟁이에 불과함을 알아야 합니다.

투자가들이 돈 투자 해놓고 벤처 거품때 처럼 돈 막쓰게안놔도요  지금은 돈투자되면 바로 자금 집행 관리들어가고
기업 대표가 기존 사업하며 얼마나 빛을 지건 그런건 투자금에서 안갚아 줍니다.
딱 신용 유지할 정도만 해주죠 
그래서 상장 까지 못가거나 또는 기업이 투자금을 모두 소진하는 순간 
대다수의 투자 유치 받은 대표들은 사실상 쭉정이처럼 부로커로 전락하게됩니다.

XX월드 팔아서 한때 유명했던 벤처 사업가 .. 지금 뭐하는지는 아시나요 
매번 뭔가 신규서비스 만들고 있지만 예전에  받은돈은 다 소진하고 지금도 창투사, 찾아다니며 투자 유치 받으러 뛰어 다닙니다.

그렇게 돈을 벌어도 사업가는 성공도 실패도 한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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