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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제가 식비 아낀 방법
게시물ID : travel_15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브
추천 : 4
조회수 : 193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17 16:45:34
유럽에서 식비는 정말 생활비의 큰 폭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반면에 식비는 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지요..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할 수도 있는..
 
또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밥만큼은 제대로 먹어야한다는 분들께도 반감을 살 수 있는 요소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런 방법을 쓰면 식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적어봅니다.
 
 
이번에 이탈리아를 갔다왔는데 식비가 정말 비싸더군요..
왠만한 한식당의 양이 적으면서 가격은 12~20유로쯤 합니다. 식당들 메뉴판도 사진으로 찍어와서 봤으니..
소주가격은 한병에 15유로정도 하더군요..1잔에 2유로..;; 반면 와인은 10~20유로정도 합니다.맥주는 5~7유로 정도입니다.
이탈리아 물가 기준이니 유럽내에서 평균적인 물가라 보시면 될겁니다.
영국,프랑스보다는 싸고 동유럽보단 비싼..스페인하고는 비슷할테구요
여기서 광장의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실 경우 가격이 올라갑니다.
이처럼 현지 식당에서 점심 저녁을 해결하시면 하루 밥값만 5만원정도가 나옵니다.
다른 방법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은 맥도날드나 현지간단 피자집이나 빵집 같은곳인데 저런 식당의 절반정도 비용이 들어갑니다.그래도 2~3만원정도지요
여기서 물값을 생각해야하는데 싼 곳은 0.5유로에 500ml입니다. 비싼 곳은 1유로...과하다 싶은 곳은 1.5유로나 하는 곳도 있습니다.
콜라는 2~3유로사이였고(700ml정도였나..?) 여튼 음료수는 2~5유로 사이입니다.
대충 물가를 말씀드렸습니다. 식비를 무시하고 가시면 현지에서 엄청난 곤란을 겪게 되시는거죠
각설하고...
 
제가 식비를 아낀 방법은..
 
1. 한인민박집을 이용한다.
 
- 대게 호텔,호스텔,민박을 막론하고 전부 아침은 제공합니다.
호텔을 너무 싸게 얻은 경우 아침비포함도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만...거의 아침은 제공하는데 이번 여행을 가보고 현지 아침식은 장소를 옮겨다녀도 천편일륜적으로 같더군요..쉽게 질렸습니다. 빵,스크램블에그,햄,치즈(맛은 밍밍하면서 넓은..),각종 1회용잼 및 꿀, 각종 파이종류, 우유, 음료수 등등..
근데 이거 매일 아침마다 일주일 정도 먹으니 힘들더군요;;
한인민박은 아침마다 밥+국에 밑반찬을 주니 요리를 정말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민박 중 특정도시들은 저녁까지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령 돈을 받고 저녁을 제공하더라도 현지 식당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그걸 이용하고 다시 야간에 움직이셔도 될 정도로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점심 도시락까지 싸주는 곳이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2.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점
- 건강에 나쁘다하더라도 음료수 무한리필과 행사중인 햄버거의 저렴한 가격은 돈 아끼기엔 좋죠
8년전인가 갔을때 1유로버거 행사하길래 그거 4개에 음료를 사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식당보다 많이 저렴하고 요즘은 무료 와이파이도 될테고....
 
3. 숙소주변 중,대형 마트같은 곳을 이용한다.
- 숙소 주변에 중,대형 마트가 있는지 숙소 예약전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장을 보는 곳은 아무래도 관광지에서의 식비 물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물도 그렇구요..맥주나..기타 등등
만약 현지에서 동행이 구해질때 혼자서 장을 보는 것보다는 3,4명이서 돈을 모아 장을 보면 저렴해지면서 질높은 식사를 만들 수 있겠지요
한데 숙소에서 저녁을 제공받을 수 없고 주변에 마켓까지 없다면 식당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녁을 현지에서 만난 분들과 같이 식당을 가서 같이 먹으면 좋긴합니다만...비용적인 면에서의 메리트는 없지요
 
4.식빵,잼,물통
- 저는 점심을 햄버거 외의 것으로 배불리 먹고 싶을때는 마트를 들러서 식빵 한줄과 땅콩잼이나 딸기잼,포도잼한통씩, 물은 1.5리터하나 사서(용량이 많으면 싸게치입니다.)뭔가 씹히는게 먹고 싶으면 참치한캔을 사서 다녔습니다.
식빵에 잼을 바르고 거기에 참치까지 넣어주면 먹을만 하더군요..간이 숟가락은 필수구요..
점심시간인데 혼자서 딱히 식당을 이용하긴 뭐하고..배는 고플때 이용한 방법입니다.
이러면 식빵 한줄에 3끼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단...이런 방법은 장기간여행에 여유가 많이 없을때 쓰세요...이것도 자주 먹으면 질려버리니;;
 
5. 물값을 아낀다
- 유럽 길거리 곳곳에는 음수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걸 먹지마라는 사람도 있고 먹어도 괜찮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파는 것에 비하면 꺼림찍한건 맞습니다.
여름같을때는 물을 엄청나게 사먹게 되고 무시하기 힘들죠
그러니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이 필터가 있는 휴대용 정수물통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수돗물을 떠다가 마셔도 필터가 있으니 조금은 더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석회질이 많은 유럽물이라지만 다 걸러낼 수 있겠지요..충분히 제값을 할거라 봅니다.
 
6.화장실 문제..
- 이번여행에서 알게된거지만 이탈리아 유료화장실 시세(?)가 0.50유로에서 1유로 사이더군요
다니시면서 마렵지 않으시더라도 무료화장실인지 체크해보시고 무료면 무조건 한번 들어가서 볼일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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