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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건대병원 앞 유가족분을 봤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164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새와방앗간
추천 : 4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9 22:07:39
안경쓰신 남자분이 여자 목소리가 나길래 눈이 갓는데
피켓드신 내용이 세월호더라구요..
이미 몇몇 분들이 남겨놓으신듯 저도 손에 들고계셨던
펜으로 무어라 적어드리기라도 하고 싶었는데 ...
순간 지나쳤다가 되돌아갔다가 앞에서 뒤돌았거든요..
얼마나 오래 외치고 계셨으면 건장한 남자분 목소리를
착각했을까 싶엇어요.. 
좀 떨어진 편의점에들러 따뜻한 두유랑 말랑한 초코바라도 드시라고 사갔더니 이미 자리를 뜨셨더라구요..
아차 싶엇지만 가장 마음 쓰이는건
혹시나 의도와다르게 뒤돌앗던 제 등이 스쳐가는 무관심으로 그분께 또다른 상처가 되엇을까봐...
혹시 오유를 하신다면
뛰어가서 손 잡아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말하고싶어요
잊지않았고 계속 보고 있다는걸요...

날이 많이 추워요.. 집으로 들어가신 거였으면 좋겟네요 
출처 모바일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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