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ELAC BS-312 Speaker.
게시물ID : sound_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0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0 01:22:43
옵션
  • 창작글
음향기기 게시판이 생긴 기념으로 예전에 쓴글 + 후기(?)입니다.

----------- 예전 글 시작 ----
독일에 출장오면 잘 들르는 곳이 SATURN이란 곳입니다.
미국으로 비유하면 Best Buy쯤 되는 곳이고 한국에는 그런 곳이 없지요..

(왜 안만드는 지 모르겠어요.. 완전 남자들의 놀이터인데..)

가전의 모든 것을 듣고 만질수 있는 곳입니다. 용팔이없이!

하여간 가격은 좀 비싸서 사는 일은 별로없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다양한 오디오를 청취하기 어렵지만
여기서는 맘대로 들어볼 수 있지요.

이번에 스피커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도와주는 아저씨가 나타나.. 
그냥 구경하고 있다고 하니 한번 들어보랍니다.

크기를 상상하자면 좀 커다란 피씨 스피커..
독일에선 스피커 가격을 한짝씩 써놓더군요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들어봤는데.

작은 스피컨 한계가 있단 상식을 완전히 뒤없는 그런 경험
이었습니다.

고음이면 고음 저음이면 저음...

미치게 민들더군요?

가격은 거의 800유로니까 두짝하면... 200만원!

전통적인 커다란 스피커들은 400 유로 정도....

여러분도 관심있으시면 꼭 들러서 들어보시길..

참고로 한국서는 300만원에 팔리더군요.

결코 살수없는 물건의 가치를 알아버려 난 앞으로 오디오를 들을 때마다 

불행할껍니다 ㅠ.ㅠ

----- 옛글 끝, 후기 시작 ----

시간이 날때마다, 이 스피커를 살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요.
그러다가 유로 환율이 무지무지 빠지기 시작하면서 어떻게하면 살 수 있을까
온갖 방법을 도모하다 결국 실패했을 무렵.

갑자기 독일 출장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꼭 사오리라  하는 맘으로 가져오기 위해 가방도 좀 큰걸 가져가고 짐은
불필요한 것은 다 빼버리고, 공간을 마련해서 떠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업무 끝나고 들렀던 SATURN에서는 더 이상 팔지 않았는데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근처에 오디오 샵이! 두둥~

가보니.. 가격이 좀 더 비싸지긴해서 망설였더니 과감한 Discount!
게다가 면세!

꼼꼼하게 면세 서류를 작성하고, 15 KG에 육박하는 어마무거운 스피커를 들고
호텔로... 다시 짐을 싸서 공항으로..
그리고 Duty Free 창구로!

참고로, 독일 공항의 Duty Free 환불 창구는 한군데가 아닙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4군데 정도가 있는데, 모두 같은 곳이 아니라
세금환금 대행회사가 모두 다른 곳이랍니다.

Duty Free 서류를 보면, 종이에 회사의 이름과 마크가 있으니
엉뚱한 곳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꼭 정확한 창구를 찾아가세요!
(시끄럽고, 새치기하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30분 낭비)

참!, 환불 서류는 꼭 사진을 찍어두시고, 영수증도 가져오셔야합니다.
우리나라 세금 신고가 있거든요.

수많은 해외 여행, 출장을 다녔어도, 세금 신고는 처음!
고개를 당당히 들고 자진신고 창구로 가니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더군요.
자진신고 세금 할인 혜택과 등등해서...

정말 조금 냈습니다.
그리고, 신고하실때에는 영수증의 전체 가격을 쓰지 마시고, 세금 제외한 가격으로 쓰세요.

모두 아시겠지만,
가게에서 지불 (물건값 + 세금)
공항에서 환불 (세금 돌려받음)

그러므로 세금 금액을 신고서에 쓸 이유는 없지요.

음질은 정말 좋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곡이나, 첼로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나올려고 할 정도로 감동이~

예전에 찍은 사진인데, 한짝 가격입니다. 세금 포함...
이것보다는 싸게 샀어요. ^^


BS312.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