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O A8
예쁜 외관에 반해 환율 미친듯이 올랐을 때 눈 뒤집혀 샀어요. 다들 줄 끊어지고 몇 번씩 A/S 받을 때 전 한번도 그런적 없어서 A/S 기간 고스란히 날렸어요.
2. 슈어 535LTE
커널형 이어폰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지방 촌구석에 사는 본인인지라 청음을 해볼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친구랑 일본 여행 계획 중 숙소 근처 전자제품 파는 곳에서 이걸 파는 걸 알곤 웨스턴과 슈어 제품 추려서 청음해보고 샀어요. 덕분에 일본 여행하고 돌아와서 거지 됐었어요. ㅎㅎㅎ
3. 소니 MDR-1R
소니 MDR 은색 헤드폰을 14년 전에 처음 사곤 이거 나올 때까지 잘 썼었어요. 그러다 소니가 다시 MDR 헤드폰 내곤 예약 받을 때 전 예약판매 끝나고 그 다음날 이걸 봤네요. 젠장... 검은색은 지방에 많이 풀리지도 않았고 주위 다른 도시 소니 매장에도 다 전화 해봤지만 검은색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다는 답변만 들어서 서울 아는 분께 부탁드려 샀던 녀석이에요. 그런데 그 이후로 이렇게 다양한 MDR이 나올 줄 알았다면 좀 더 기다렸을텐데 이놈에 지름신은 한 번 들어오면 정신을 쏙 빼놔서... ㅠㅠ
셋 다 공통점은... 예뻐서 샀다는 거... 소리고 나발이고 예쁘면 미치는 이 병은 좀 고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다른 분들에 비하면 소고하지만 전 정말 잘 쓰고 있는 제 아이들입니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