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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헝거게임. 후기.
게시물ID : movie_50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날
추천 : 0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1 00:32:21
그러고보니 오늘 연차내고 조조로 보고왔었는데
한잠 때리다 이제 일어났네요... ㅎㅎ

일단 전 1편은 집에서 봤고 
보고나서 오 이런 영화가! 하면서 2, 3-1, 이번 3-2 다 극장서 봤습니다.
책도 봤습니다..

책의 매력은 멋대로인 캐릭터
영화의 매력은 긴장감 있는 서바이벌+영상미 인데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을 지킬라고 달려드니 그런느낌 많이 빠져나갔구요. 
영상미도 다른 편들이 칼라풀했다면 이번편은 흑백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 
다른분들처럼 개노잼 이런 생각까진 안하지만 정말 아쉽네요.

책에서 캣니스의 매력은 그야말로 지멋대로 행동하는것입니다.
그래도 영화니까 하고 캣니스가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걸로 보이는걸 넘겼는데
(책에서도 1인칭 시점이니까 캣니스가 지 멋대로 행동하는걸 아는거라 그렇기도 하죠)

이번엔 너무 당위성을 부여해놨더군요.
원래 어느정도 는 이해해도 확실하게는 캣니스라는 캐릭터를 이해 못하는게 매력인데

두명의 남자중에 한명은 그냥 자기 끌리는대로 택하던게
어느새 한남자는 핏줄의 원수가 되었고.

활을 위로 쏘는것 역시 그냥 쏠때 내켜서 쏜 감이 없잖았는데
확실히 코인이 죽어야할 당위성이 부여되어 있었네요.

'영화니까. 책을 보지 않은 관객도 캣니스의 행동을 쉽게 공감해야 하니까. = 그래야 더 재밌으니까'
라면 이해 하겠는데. 이 두 장치로 인해 그냥 뻔한 결말이 되었고 엔딩장면으로 못을 박아버리네요... 뻔한영화다...
결론적으론 기대에 못미쳤죠. 결과가 이러니 당위성 부여가 좋게 보이지 않네요.

더불어 영화가 150분중 140분쯤은 암울합니다. 뭘 해도 축축 쳐지죠.
이렇게 끝내면 뒷맛이 찝찝할거라고 생각했나. 느닷없이 애놓고 평범한 일상을 보여줘버리는덕에 또한번 확 깹니다.

총평으론 원래 다 재밌게 봤던 분들도 극장까지 찾아갈 의리는 별로 없는..
나중에 vod 뜨면 집에서 편히 보는게 나을거 같은 결론.

여담으론 화면에 떡하니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 

라고 떠있는데 
자막으로

헝거게임 파이널 .... 시작부터 집중력 저하.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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