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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게시물ID : sisa_627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오란차
추천 : 1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2 01:50:27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가 가장 존경했던 분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은 저의 스승이며 인생의 멘토입니다.

하지만 YS에 대한 저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박정희, 전두환 이런놈들한테 죽일거라는 협박을 받아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배짱과,

여공들 앞에서 그들을 짓밟으려는 공권력에 가장 앞장서서 저항하던 용기와

감히 범인으로 따라하기 어려운 특유의 곤조, 그리고 실망감을 안겨줬던 인생 말년의 희한한 모습까지,

어찌보면 가장 사람냄새가 나는 YS를 가장 좋아했던것 같네요......

죽여도 죽을것 같지않던 분도 결국 흙으로 돌아가는 소식을 접하니  ㅠㅠㅠ

술기운을 빌려서 범상한 필부가 떠나시는 분에게 한마디 말씀 드립니다.

당신의 공은 죽을때까지 잊지 않고 감사할것이고, 당신의 과는 인생의 타산지석으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고생 많았습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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