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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많이 아파요
게시물ID : animal_146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치킹웅치킹
추천 : 3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22 16:40:4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1266907 며칠전 새벽, 저런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감사하게도 광주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주셔서ㅠ.ㅠ 진도에서 광주까지 택시타고 급하게 병원을 갔어요 사진찍어보니 골반뼈 한군데가 골절됬다고 하더라구요 딸래미가 살이 좀 쪄서 1.8키로인데 5살 요키치고는 많이 작습니다. 작다보니 뒷다리도 많이 약하고 혹시나 수술을 해도 뒷다리가 버텨줄지 의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관절자체도 약하고 뼈가 진짜 이쑤시개같더라구요ㅜㅜ..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장님이 수술을 안하신대요. 그래서 날 밝자마자 서울에 유명하다는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사진을 다시 찍으니 골반뼈가 세군데, 폐출혈이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지금 일단 폐출혈부터 잡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셔서 입원중입니다ㅜㅜ .. 그 작은몸에 이것저것 달고있는거 보니까 진짜 가슴이 무너지네요..  피검사를 했는데 고통수치가 측정불가라는 소릴듣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 말도 못하는 녀석이 얼마나 아플까.. 꼴통이는 목숨보다 소중한 저의 딸인데  잘 챙기지 못했다는 죄책감부터 시작해서 미안했던것들 막 온갖생각만 나고  .. 미안해 죽겠어요.. 이 글을 봐주시는분들 !!저희딸을 위해 기도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나 됬다고 ..이번년도는 저한테 참 모질게 구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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