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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판 갈리폴리전투인 싱가포르전투에 대해 아십니까?
게시물ID : history_24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두먹고싶어
추천 : 7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11/23 12:39:31
며칠 전에 1차대전 관련글 올린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국 역사상+1차대전 연합군 역사상+1차대전 모든 참전국 역사상 가장
심한 병크라면서 갈리폴리 전투를 꼽으셨습니다.
네, 갈리폴리 전투. 정말 대영제국의 치욕이죠. 당시 시점으로 대영제국 군사력 3분의 1? 아니 5분의 1조차 안 되는 '병든 환자'인
오스만투르크군에게 대패를 당하여 영국군이 거의 괴멸되었으니까요..
오죽하면 처칠의 반대세력들은 처칠의 입을 다물게 하려면 갈리폴리 라고 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찾아보니까 거의 '2차대전판 갈리폴리' 라고 할만한 전투가 있더군요?
바로 '싱가포르 전투' 로, 예상하셨다시피 일본군과 영국군의 전투입니다. (1942)
말 그대로 2차대전판 갈리폴리입니다.
 
일본군이 싱가포르 상륙에 앞서 말레이 반도에서 영국 함대와 해전을 벌였는데(말레이 해전)
일본 함대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 반면, 영국 함대는 거의 괴멸하였지요. 그야말로 세계 1위의 해양 강국의 치욕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싱가포르 전투.
영국군은 그저 일본군은 'Yellow Jap(노란 쪽빠리)' 혹은 'Yellow Monkey(노란 원숭이)' 라고만 여기며 어찌 감히 황인종이
백인종을 이기겠냐며 완전 일본군을 개무시하고 있었고, 제데로된 전투 대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데 영국군이 방심한 결과는 삽시간만에 제공권 상실, 제로센에 의해 우수수 떨어지는 스핏파이어와 허리케인(독일의 BF-109도 이긴
전투기였는데, 제로센한테 발렸음), 치하 전차(따위)에게 무너지는 영국군 전차와 야포, 무려 10만 명이 넘는 대군이 있었음에도
3만을 겨우 넘을까말까한 병력의 일본군에게 항복해버리는 영국군...;;
심지어 영국군 중장 아더 퍼시발까지 일본군에게 항복.
그 이후의 영국군의 운명은 '일본군의 명성(?)' 을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다면 뭐 예상하셨다시피입니다.
 
물론 싱가포르 전투를 지휘한 일본군 지휘관이 일본 육군내에서 가장 능력치가 뛰어난 명장인 야마시타 도모유키 중장이고,
일본군은 준비를 철저히 한 점도 무시 못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치하와 제로센, 아리사카 따위나 굴리면서 싸우는 일본군에게
크롬웰이나 처칠 전차, 스핏파이어, 허리케인, 그리고 리엔필드 등 모든 점에서 일본군보다 훨씬 우세했던 영국군이 대패.
그것도 10만 영국군이 3만 일본군에게 대패한 이 전투야말로 대영제국 역사상 두번째 치욕이자, 2차대전판 갈리폴리 전투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칠도 싱가포르 소식을 듣고, 대영제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패배+최악의 치욕이라고 했다죠?
그리고 처칠의 정적들은 "처칠을 닥치게 하려면, 갈리폴리라고 외치고, 그래도 안 닥치면 싱가포르라고 하라" 라고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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