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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한여우님의 글을 읽고......(황우석과 산타클로스)
게시물ID : sisa_19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살이
추천 : 2/2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1/13 21:36:31
황우석과 산타클로스라는 글을 읽고 리플을 달다 보니 길어져서 직접 글을 올립니다.

하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마당에 확실한 결론이 나올때까지는 좀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우석 박사 사건이 거짓이냐 진실이냐의 문제이기보다 분명 황박사의 연구내용중에
얼마만큼이 진실이며 얼마만큼이 과장되었나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분명 황박사의 연구결과에 과장이 있었다는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이르기까지 초기 MBC를 싫어하는(님 글의 내용을 빗대자면 MBC를 시기하는 집단)
YTN과 좆선에서 국민적 영웅이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에 흙탕물을 티긴 MBC를 매장하려 
여론몰이를 주도했고 이에 MBC에서는 자신들의 보도가 진실이라 믿었기에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모든 내용을 총 동원해 보도를 하기에 이르다 보니 너무나도 양자간 극한으로 치닫았다 생각합니다.

MBC가 과연 황우석 박사를 님글중에 경쟁백화점처럼 그의 성과와 그의 부각을 시기했기에 그를 죽이기 위해
보도를 시작했을까요? 나는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 있어 취재윤리라는 문제가 붉어졌으며 MBC 보도진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여론으로 인해
자신들도 죽기살기로 더 파해쳤겠지요.

참 현 상황이 씁쓸합니다.
MBC PD수첩도 너무 성급히 보도했으며 보도의 방향이 비판적인 입장이라기 보다 시청자의 눈에는 죽이기 정도로
비쳤다는 점은 분명 그들의 진정성이 어찌하던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방송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에 이른것과
그 취재과정의 문제점과 극한으로 치닫는데 일조를 한 책임또한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또한 세계 생명과학분야에서 후발주자였던 대한민국을 한순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나라로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게 하였으며 모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으나
그러한 거품이 거둬지면서 한명의 영웅이전에 진실로만을 이야기해야하는 한명의 과학자적인 입장보다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는 한명의 정치꾼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본 사건이 최대한 빠른시간에 매듭지어지고 황우석 박사께서 다시 연구팀을 지휘하며 연구에 몰두할수 있는 여건이 되었음 합니다.
그가 거짓말을 했건 과장을 했건 어찌됬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최초로 맞춤형배아줄기 세포라는 대명제를 뛰어넘기위해 도전을 한
과학자이며 생명과학분야의 최상위층의 실력을 갖추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극한으로만 치닫으며 정치권의 여야싸움에 따른 여론의 양분화보다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만 빠져들고 있는 것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WIN & WIN 전략이 가장좋은것입니다. 너죽고 나죽자 또는 하향평준화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장 시급한것이 이러한 여론이 수그러 들고 정치꾼같은 행태를 보이는 직간접적으로 연관있는 분들의 진실한 해명과 그들의 잘못을 넓은 아량으로 감싸줄수 있는 대한민국인이 되길 바라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절주절 쓰다보니 내용이 어떨지는 나도 다시 읽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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