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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형이 홍보하는 맛짬뽕을 먹어봤습니다 (사진없음 ㅜ)
게시물ID : cook_167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kjuck
추천 : 1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4 05:47:53


사진 찍어볼까 생각하기 전에 후다닥 먹어버려서 사진은 없음....


요즘 라면시장에 신제품이 지지부진한데 그 와중에 농심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작년인가 무도에서 스폰 받은 짜왕에 이어 올해는 진짜장, 그리고 최근에 나온 맛짬뽕.

뭔 네이밍 센스가 이따위인가 싶긴 한데, 이름 화려하다고 라면이 맛있는 건 아니라는 경험상 (무슨무슨 전통이라던가 쓸모없는 수식어가 붙은 것들)

월급도 받았겠다 꽤 비싼 값을 치르고 (대충 1500원 가까이 했던 것 같습니다) 구입해 끓여봤습니다.


소감.

1. 면이 엄청 맛있다. 

너구리랑 비슷한 굵기의 면인데 옆면을 따라 홈이 있어서 식감이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일반짬뽕과 흡사한 식감.  
그리고 작년부터 농심이 밀어붙이고 있는 '다시마 면발'이 이제서야 빛을 발합니다.
짜왕이나 진짜장때에는 사실 짜장맛에 뭍혀서 다시마 면발이 별로 의미가 없었는데, 국물라면으로 넘어오면서 다시마의 감칠맛이 일품.

2. 야채볶음풍미유의 불맛.

광고에서 불맛을 그렇게 강조했는데, 진짜로 불맛과 흡사한 맛을 내는 별첨액상스프가 결정적입니다. 맛에는 미각뿐 아니라 후각이 크게 작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비린맛이 없음!

오징어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짬의 오점이라면 그 건더기스프에 들어있는 오징어의 찌린내가 라면에 풍긴다는 거였는데 
(사실 그 맛이 묘한 매력이 있기도 했고)
2번의 야채볶음풍미유의 향이 오징어냄새를 덮어버립니다. 그렇다고 해물맛이 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짬 이후 손꼽는 짬뽕라면 인 것 같습니다.

근데, 라면으로서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그냥 돈 모아서 짬뽕을 사먹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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