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목적
몇번 봤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두 배우의 연기도 훌륭했고 자극적인 소재, 내용도 좋았습니다.
단순 노골적이고 性스러운 영화로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깊은 내용을 보면 두 연인의 사랑이 잘 그려있습니다.
명대사 중에는
홍선생 : 무슨 향수 써? 난 네 냄새만 맡으면 자꾸 잠이와
라던가
홍선생 : 나 이제 잠 잘자.....너없어도.....그래서......고마워
라던가
처음에는 유림(박해일)을 변태 취급 했지만 서로 불륜적인 사랑으로 번져 가는 내용이지요.
마지막 장면인 유림과 홍선생의 재회 후 모텔에 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눈이 소복이 쌓여있고 홍선생이 앞에 걸어가고 유림이 뒤따라 걸으며 담배를 피는 장면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습니다.
제 인생 영화가 되기도 한 연애의 목적의 마지막 장면을 남겨주실 분을 찾습니다.
여자 말고 장면이요 ㄷㄷ